싸이와 같이 놀자~ 무게 잡지 말고! - 싸이, 피오나 애플, 가을방학
생각해보면 국내에 이렇게 특이한 경력의 가수가 또 있나 싶습니다. 처음에는 엽기 콘셉트의 가수로 유명했지만 후에는 히트곡을 연달아 배출하는 스타 작곡가로 이름을 알리고, 이제는 전 국민의 사랑을 받는 ‘공연둥이’로 그 이미지를 굳혔으니 말이죠. 싸이의 6집 앨범은 역시 그만이 보여줄 수 있는 흥을 여실히 보여주는 앨범이라고 하네요. 음원차트 정상을 휩쓸고 ..
싸이 피오나 애플 가을방학 Psy Fiona Apple 등록일: 2012.08.02
아저씨가 된 독설가 - 김진표, 저스틴 비버, 시규어 로스
음악으로도 유명했지만 독설로도 유명했던 그입니다. 김진표의 새 앨범은 결혼 후 어느새 두 아이의 아빠가 되어버린 그의 새로운 이야기꾼으로서의 면모를 확인할 수 있는 앨범입니다. 표독스러움이 대부분이었던 과거와는 상당부분 작별을 고한 앨범으로도 들리는데요, 그의 여섯 번째 정규 작품을 소개해 드립니다.
김진표 JP 저스틴 비버 Justin Bieber 시규어 로스 등록일: 2012.07.19
세기말의 뮤지션, 그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 마릴린 맨슨, 판타스틱 드럭 스토어, 마이 애프터눈
충격 요법을 애용하는 밴드들은 늘 있어 왔습니다. 과거의 블랙 사바스나 앨리스 쿠퍼, 키스 같은 밴드들이 그랬지요. 가장 최근의 사례를 꼽자면 당연히 이 밴드, 마릴린 맨슨입니다. 당시 그는 세기말의 불안을 캐치해 내 그것을 자신의 이미지에 상당부분 할애했었는데요. 달라진 세상에서 그의 음악은 어떻게 변해가고 있는지 신보를 통해 알아보았습니다.
마릴린 맨슨 판타스틱 드럭스토어 마이 애프터눈 황현 등록일: 2012.07.11
광포한, 그래서 더 순수한 - 옐로우 몬스터즈, 가비지, 파 이스트 무브먼트
광포한 목소리는 때로 그 어느 소리보다도 순수하게 다가옵니다. 그리고 그것이 이유 있는 반항의 목소리라면 단순한 후련함을 넘어 더욱 가슴을 두드리곤 하는데요. 국내 인디 신 1세대가 모여 활발한 활동을 계속 중인 옐로우 몬스터즈도 그런 음악을 하는 그룹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들이 계속해서 폭동을 외치는 이유, 이번 앨범에서 찾아보았습니다.
옐로우 몬스터즈 가비지 Garbage Far East Movement 등록일: 2012.06.21
한여름의 감성 충전 - 페퍼톤스, 김창훈, 사라 바렐리스
햇살이 등줄기를 적시는 여름입니다. 그래서인지 듣기만 해도 상쾌함을 전해주는 음악들이 많이 선을 보이고 있는데요. 대학가를 중심으로 잔잔한 반향을 얻어내고 있는 페퍼톤스는 그 중 눈에 띄는 그룹이었습니다. 과연 어떤 음악을 담고 있는지, 그들의 신보 < Beginner's luck >을 소개합니다.
구르고 달리면서도 할 건 한다! - 리쌍, 울랄라세션, 브로큰 발렌타인
어느새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달리고 구르는 모습이 더 익숙해진 감도 있지만, 리쌍의 진가가 빛을 발하는 것은 역시 예능 프로그램보다는 무대 위입니다. 오랜만에 선보인 이번 앨범에서는 복고를 주무기로 내세운 모습이 눈에 띄는데요. 대중적으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이들의 신보, < Unplugged >를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