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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배를 남기고 떠난 상사 대처법

“떠나면서 저격의 화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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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독배를 건네주려 한 이전 상사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꺼내지 마라. 그런 말을 하면 당신은 교활하고 시시하며 복수심에 불타는 인간으로 보일 것이고, 전 상사가 당신에 대해 말한 바로 그 부정적인 주장의 근거가 되어버릴 수도 있다.

새로운 상사가 지금껏 당신이 받아온 이메일을 당신만 제외한 채 보내고, 의무적으로 참석하던 회의에서 당신을 제외시키며, 기존 업무 몇 가지를 아무런 말도 없이 다른 직원에게 넘겨버렸다. 아직 새 상사에게 나쁜 인상을 줄 만한 사건이 있지도 않았고 그럴 시간도 없었다. 너무나 의아해서 알아본 결과, 예전 상사가 당신에 관해 안 좋은 소리를 하고 떠났다는 소문을 접하게 되었다.

 

악명이 무성한 상사가 새로 오는 것도 무섭지만, 기존 상사가 신규 상사에게 몇몇 직원에 관해 부정적인 평을 남기고 회사를 떠나는 것도 큰 문제다. 새로운 상사가 유난히 특정 직원을 힘들게 한다면, 사람들은 전 상사가 안 좋은 이야기를 남기고 떠났을 거라고 추측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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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답 : 우는소리 대신 자신의 능력을 어필하라.

 

이 문제에 대응하기 전에 명심해야 할 것은, 남의 뒷이야기를 하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반길 만한 픽션(fiction)이 아니라 팩트(fact)를 가지고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다. 전 상사가 새로운 상사에게 당신에 대해 안 좋게 이야기했을 수도 있지만 그러지 않았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새로운 상사와 이런 상황을 의논해볼 근거를 어느 정도 찾았더라도, 퇴직한 상사가 하거나 하지 않은 말에 집중해서 이야기하면 안된다. 그러면 말 그대로, 그리고 비유적으로, 당신의 입지가 더욱 좁아질 수밖에 없다.


새로운 상사가 당신에게 한 행동들을 Q&A 방식으로 풀어서 접근하라. 이렇게 말을 꺼낼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위협하거나 비난하지 않으면서 정보를 얻어낼 수 있는 질문이다.


“제 업무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최근 회의 때문에 조금 혼란스럽습니다. 제가 실수로 회의에서 제외된 것인지, 아니면 또 다른 계획이 있는 건지 알고 싶습니다.”


또한 상사에게 당신이 계속 해당 프로젝트에 일원으로 참여할 때 얻을 수 있는 이익을 알려주는 것도 좋다.


“제가 그 회의에 참여했더라면 그와 관련된 추가비용을 막을 수 있었을 겁니다. 그 프로젝트는 처음부터 제가 담당했거든요.”


주장을 견고히 하려면 날짜, 시간, 정보 등으로 내용을 뒷받침하라. 이런 입장 표명은 우는소리나 불평 혹은 비난과는 다르다. 문제해결법과 상사의 시간, 회사의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뿐이다. 이런 말을 하면서 ‘수익’, ‘목표’, ‘성취’ 등의 말을 중간중간 사용하면, 상사에게 긍정적인 흥분감을 부여할 수 있고 한결 호의적인 반응을 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


당신에게 독배를 건네주려 한 이전 상사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꺼내지 마라. 그런 말을 하면 당신은 교활하고 시시하며 복수심에 불타는 인간으로 보일 것이고, 전 상사가 당신에 대해 말한 바로 그 부정적인 주장의 근거가 되어버릴 수도 있다. 만약 전 상사가 실제로 그런 말을 했다면 말이다. 그냥 계속 나아가라. 상사에게 당신이 지금까지 이뤄온 성과, 공헌, 성공을 알려주면서 계속 업무에 매진하라.

 

 

 

* 이 글은 『사무실의 멍청이들』의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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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의 멍청이들켄 로이드 저/임지은 역 | 길벗
상사는 제정신이 아니라 항상 미쳐 있는 사람 같고, 옆자리에 앉아 있는 동료들은 전생에 내가 무슨 죄라도 지었나 싶어질 정도로 웬수가 따로 없고, 부하직원한테 뭐 하나 시키려면 자동으로 혈압이 팍팍 오르고... ‘아이고, 회사생활 왜 이리 어렵다냐...’ 생각하는 당신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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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켄 로이드

UC 버클리를 졸업하고, UCLA에서 조직행동론으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CNN, FOX 등 다양한 방송에서 출연하며, 조직심리학 분야에서 저명한 저자, 연설가,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다. UCLA 앤더슨스쿨에서 조직행동에 관한 MBA 수업을 담당했으며, 스트레터직 파트너스(Strategic Partners, Inc.)에서 기획개발 분야 부사장으로 재직 중이다. 『직원을 인정하고 보상해주는 151가지 아이디어』『가치 있는 상사가 되어라』 등 다수의 책을 집필했으며, 십여 개국 언어로 번역되었다.

사무실의 멍청이들

<켄 로이드> 저/<임지은> 역12,160원(5% + 5%)

일이 힘든가? 사람이 힘들지! 미친 상사, 치사한 동료, 얄미운 부하와 뚜껑 안 열리고 일하는 특급 처방전 75 상사는 제정신이 아니라 항상 미쳐 있는 사람 같고, 옆자리에 앉아 있는 동료들은 전생에 내가 무슨 죄라도 지었나 싶어질 정도로 웬수가 따로 없고, 부하직원한테 뭐 하나 시키려면 자동으로 혈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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