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를 뒤흔드는 우디 앨런의 뮤즈들
다이앤 키튼, 스칼렛 요한슨부터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자 케이트 블란쳇까지! 우디 앨런과 함께한 세계 최고의 여배우들!
다재다능한 여배우들과 함께 영화를 만들어 온 최고의 감독 우디 앨런의 새로운 뮤즈로 선택된 할리우드의 러블리 걸 엠마 스톤이 화제다.
1966년 데뷔 이후, 약 1년에 한 편씩 꾸준히 장편 영화를 연출해 온 우디 앨런 감독은 지적이고도 위트 넘치는 대사와 유쾌한 판타지 속에서도 현실의 씁쓸한 단면을 투영하는 본인만의 작품 세계를 선보여 왔다. 특히 그는 보석 같은 여배우들을 찾아내며 다양한 여성의 이야기를 다루어 왔고, 이는 그의 영화 속에서 남성보다 여성 캐릭터가 더욱 빛났던 이유이기도 하다.
<애니홀>에서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는 그녀만의 독특한 매력을 선보인 다이앤 키튼은 <애니홀> 이후 다양한 모습으로 앨런의 영화를 장식했고, 우디 앨런은 다이앤 키튼을 통해 여성의 관점에서 시나리오를 쓸 수 있게 되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또한 <그녀> <루시>로 최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스칼렛 요한슨은 <스쿠프>와 <매치 포인트> 두 편에 연속으로 출연해 우디 앨런의 뮤즈로 자리잡았다.
주로 섹시 아이콘으로 기억되던 그녀는 앨런의 영화를 통해 자신의 스펙트럼을 한층 더 넓힐 수 있었고, 우디 앨런은 그녀와의 만남을 "복권에 당첨된 것 같은 행운"이라 표현하기도 했다. 또한, <블루 재스민> 단 한편만으로 우디 앨런의 페르소나가 되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까지 거머쥔 케이트 블란쳇은 이 영화를 우디 앨런의 영화보다도 케이트 블란쳇의 영화로 더 많이 기억되게 만들었다.
8월 21일 개봉을 앞둔 <매직 인 더 문라이트>에서 우디 앨런 감독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으로 스타가 된 할리우드의 떠오르는 여배우 엠마 스톤을 선택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가 엠마 스톤을 캐스팅하기 전까지, 그녀가 출연했던 영화를 단 한편도 보지 않았던 것은 물론 심지어 그녀가 누군지도 몰랐다는 사실이 최근 인터뷰를 통해 공개되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엠마 스톤은 사전정보 없이 TV속 그녀의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고 자신을 새 영화의 주인공으로 선택한 감독의 선구안을 증명해냈다. 어린 시절부터 코미디 배우를 꿈꿔온 엠마 스톤은 우디 앨런 감독 특유의 유머러스한 대사와 표정연기를 100% 소화해내며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고, <매직 인 더 문라이트>에 이어 우디 앨런 감독의 차기작에 캐스팅되며 새로운 뮤즈의 계보를 잇고 있다.
4차원 심령술사로서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은 물론 방송과 사생활 등을 통해 엿볼 수 있는 장난끼까지, 자신만의 매력을 200% 발휘한 <매직 인 더 문라이트>를 통해 엠마 스톤은 스타를 넘어 진정한 배우이자 우디 앨런의 뮤즈로 단단히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수많은 여배우들을 뮤즈로 영화를 만든 우디 앨런 감독이 할리우드의 라이징 스타 엠마 스톤과 만나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매직 인 더 문라이트>는 오는 8월 21일 개봉해 배우의 다양한 매력속으로 관객들을 초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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