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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원을 그리다
동료 작가들이 그린 김지원
김지원은 긴 파마머리와 조용하고 그윽한 눈빛을 지닌 이채로운 분위기의 작가로 우리에게 기억된다. 이번 화에서는 김지원 작가의 문우(文友)였던 소설가 이제하와 김승옥, 고(故) 김영태 시인이 그린 김지원의 초상화를 선보이고자 한다.
김지원은 긴 파마머리와 조용하고 그윽한 눈빛을 지닌 이채로운 분위기의 작가로 우리에게 기억된다. 이번 화에서는 김지원 작가의 문우(文友)였던 소설가 이제하와 김승옥, 고(故) 김영태 시인이 그린 김지원의 초상화를 선보이고자 한다. 또 김승옥과 김영태가 김지원에게 보낸 편지도 덧붙인다. 절친한 벗이자 그의 문학을 사랑했던 동료 작가들이 그린 김지원의 모습을 통해 작품 너머에 존재하는 작가의 또 다른 모습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신비로운 공간에 홀로 서 있는 겨울나무’ 같았던 김지원 작가를 다시 한 번 기억하고 추억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길게 늘어뜨린 파마머리, 얼굴을 거의 가리다시피 한 머리칼 속에 빨갛게 칠한 그녀의 입술이 머리카락을 젖히고 잠깐 우리들 앞에 비쳐질 때 우리는 김지원이 가진 감성과 눈물이 얼마나 뜨거운 것인가 알고 흠칫 놀란다. - 문정희(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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