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인호 작가, 그가 남긴 영화로 추억하다
한국영상자료원, 오는 10월 30일부터 12일간 “故 최인호 추모특별전” 개최 故 최인호 원작 및 각본 19편 상영 및 이장호, 배창호 감독 초청 행사 마련
향년 68세로 지난 9월 25일 세상을 떠난 소설가 故 최인호를 돌아볼 수 있는 특별한 자리를 마련한다. 한국영상자료원(원장 이병훈)은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10일까지 서울 마포구 상암동 DMC단지 내에 위치한 시네마테크KOFA에서 “ 故 최인호 추모특별전”을 개최한다.
한국영상자료원(원장 이병훈)은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10일까지 서울 마포구 상암동 DMC단지 내에 위치한 시네마테크KOFA에서 1970~1980년대 청춘문화의 상징으로 시대를 풍미했던 문학계의 거장이자 하길종, 이장호, 배창호 감독 등 청년영화 감독들과 시대를 함께했던 고인을 추모하는 “故 최인호 추모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추모전에서는 <별들의 고향>(이장호, 1974, 최인호 원작), <바보들의 행진>(하길종, 1975, 최인호 원작, 각본) 등 故 최인호 작가의 원작과 각본작, 그리고 그가 직접 연출한 작품(<걷지 말고 뛰어라>) 등 총 19편을 상영한다.
아울러 이장호, 배창호 등 그와 함께했던 영화 동료들을 초청해 故 최인호를 돌아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11월 3일 <천국의 계단> 상영 후에는 배창호 감독을 초청, 명지대 김영진 교수의 진행으로 고인을 돌아보는 자리가 마련되며, 11월 9일 <어제 내린 비> 상영 후에는 김홍준 감독의 진행으로 이장호 감독과 작곡가 정성조를 초청하여 관객과의 대화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특별전을 통해 청춘과 시대라는 화두로 1970~1980년대 한국영화를 풍부하게 채운 고인을 추모하는 한편, 한국영화계에 남긴 족적을 돌아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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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호 문학 50년이 그린 삶의 무늬들 길 끝에서 건져 올린 생명의 언어 50년의 문학 인생, 5년간의 투병, 그리고 재생의 시간. 그리고 소설의 본령으로 회귀하는 작가 인생 3막의 시작을 알리는 작품 『낯익은 타인들의 도시』를 세상에 선보이기까지 최인호는 한결같이 '작가'였다. 이제 그는 다시 한 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