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은의 미소 : 비로소 사과할 수 있게 된 자의 기쁨
진행을 맡은 손정은 아나운서는 차분한 목소리로 말했다. 하지만 반성을 말하는 목소리와 달리 그의 입가에는 옅은 미소가 걸려 있었다. (2017. 12. 26.)
<땐뽀걸즈> 이규호 선생의 눈썹 : 거제 해송 솔가지처럼
이규호 선생은 영화 내내 솔가지처럼 꺼끌한 눈썹을 가만히 두지 못한다. 나이 어린 학생들이 던지는 짓궂은 농에 눈썹을 들썩거리며 웃고, 속상한 일이 많아 때로 술을 마시고 학교에 온다는 제자의 사연에 미간을 모으며 함께 아파하며, 이규호 선생은 서툴지만 솔직하게 온 감정을 다 담아 학생들에게 다가간다. (2017.11. 13)
세상이 그를 ‘진지한 사람’으로 오해하는 이유는, 그가 자기 주장을 할 줄 아는 사람이기 때문일 것이다. 한국 사회에서 여자 배우는 종종 “언제나 웃어줘야 하는 사람” 정도의 취급을 받는다. (2017.10.16)
문소리 여배우 걸 크러쉬 영화 여배우는 오늘도 등록일: 2017.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