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다의 두 번 본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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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된 후 더 이해할 수 있는 영화, <케빈에 대하여>
엄마니까 노력하는 것이고 나의 노력에 반응해주는 아이를 보며 점차 더 사랑하고 애착을 가지게 됩니다. 오히려 아이가 나를 엄마가 되도록 이끈다는 게 맞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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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도, 기억으로 들어가는 버튼이 되곤 해요. 영화 속 음악들, 이미지들, 소품들, 빛, 패션, 인물들이 당시의 나의 일상 곳곳에 스며든 채 그대로 박제되어서는 짧게는 두시간, 길게는 한 시절의 기억을 통째로 소환시켜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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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영화의 예고편들은 그저 '재밌겠다'로 그치는 게 아니라 나를 예매하게 하고, 극장에 앉게 만듭니다. 이런 '계시'는 흔하지 않지만 대개 성공적이곤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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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초인척 하는 살인마와 벌이는 액션도 즐겁지만, 많은 여자들이 나오는 만큼 똘똘한 그들의 수다를 엿듣는 것도 아주 즐겁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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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친구와의 은밀하고도 위험한 사랑, 〈아이 엠 러브〉
이 영화는 사랑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그것도 폭발할 것 같은 생생한 사랑의 감정이요. 불륜 아니냐고요? 그렇습니다만 그래도 사랑에 관한 이야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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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에서 공포대상인 '안개속의 무언가'는 하나의 장치일 뿐, 진짜 공포의 대상은 '두려움을 가진 인간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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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떡하니 들어있는 '고양이'라는 단어 대문에 고양이 영화로 오해 받기도 하지만 고양이를 키우는 40대 순정만화가 아사코가 주인공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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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한 기분이 그리울 때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
하지만 그런 저에게도 로맨틱한 기분이 그리울 때 꺼내보는 영화가 있어요.
난다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 등록일: 2015.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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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소리 들으며 일하는 기분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는 주로, 작업할 때 옆에 켜놓고 소리 위주로 감상하곤 합니다.
난다 영화 사랑한다사랑하지않는다 등록일: 2015.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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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예스에서 『어쿠스틱 라이프』 난다 작가가 새로운 연재를 시작합니다. '난다의 두 번 본 영화'는 예스24 페이스북 페이지에 함께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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