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음악을 듣기만 하면 우주의 섬뜩한 고독이 느껴진다. 누구와도 교신이 되지 않거나 교신하기 싫어지면 사람은 외로워 자빠지는 것 아닐까 싶다.
데이빗 보위 Space Oddity 박상 턴테이블 등록일: 2015.08.18
그리스 하면 일단 전설의 뮤지컬 <그리스>의 명곡 섬머 나이츠(Summer Nights)가 떠오른다. 영화 버전에 나온 존 트라볼타의 개다리춤을 잊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이번 칼럼은 딱 이 곡이네 하고 써나갔다.
아바 Dancing Queen 댄싱퀸 댄스 맘마미아 등록일: 2015.07.07
지하에서 우주로, 비틀즈 〈Across the universe〉
동굴 같은 집으로 이사했다. (그렇다 또, 이사했다) 록앤롤을 듣기 딱 좋은 반지하다. 거실에만 조그만 창이 달랑 한 개 있고 방에는 창문 비스무리 한 것도 없다. 실내는 퀴퀴하고 습도가 높으며 요즘 날씨에도 서늘한 냉기가 감돈다. 지금도 얇은 패딩을 입고 따듯한 차를 마시며 이 글을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