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제목인 '금수'는 풀어보면 '금으로 수를 놓는다' 라는 뜻이라고 하는데요, 제목 그대로 금수 같은 이 소설의 문장에 몰입해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빨간책방 금수 정신의학의 탄생 큐브 칸막이 사무실의 은밀한 역사 등록일: 2016.02.12
호모 사피엔스가 어떻게 지금과 같은 성공을 거두게 되었는가?
시작부터가 빅뱅에 의한 우주의 시작부터 전하고 있으니까 말이죠. 그리고 책의 뒷부분에는 까마득한 미래의 인류의 운명까지 염두에 두고 넘겨다보면서 과연 인공지능이나 지적 설계는 생명의 새로운 기본 원리가 될 수 있는 것인가? 혹은 호모 사피엔스는 초인에 의해서 대체될 것인가? 이런 질문을 다루며 끝나고 있습니다.
저자는 음악이 천재적인 재능의 산물이라는 말을 거부하고 있기도 합니다. 오히려 저자는 모차르트 같은 인물조차 집중적인 교육과 투자를 염두에 둔다면 능력이 늦게 발현된 인물이라고까지 말하고 있죠. 개인적으로도 음악을 좋아해서 이 질문에 큰 관심이 가는 것이 사실인데요. 비슷한 주제를 다룬 다른 책들보다 확실히 읽기 편하게 다가옵니다.
음악본능 에리직톤의초상 우리는어떻게괴물이되어가는가 등록일: 2015.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