쉰 살에 길을 떠난 조안 앤더슨은 말한다. 삶은 매 순간 똑같이 소중하다고. 스무 살은 스무 살대로 소중하고, 서른 살은 서른 살대로 빛나고, 마흔 살과 쉰 살은 또 그 나름대로 아름답고 심지어 재미있기까지 하다고. 그렇다면 우리도 주어진 매일의 시간을 꽃과 입맞춤을 나누듯 살아갈 수도 있지 않을까? 늘어가는 주름을 세며 울컥하는 시간 대신.
오십에 길을 나선 여자 조안 앤더슨 전경린 등록일: 2012.12.26
혼이 나갈 정도로 맹렬하게 뭔가를 추구한다는 것. 그 열정과 꿈. 남들이 또라이라 비웃든 말든 끝까지 견뎌내며 이루고야 마는 지독함과 그 안에 깃든 알 수 없는 아름다움. 우스갯소리지만 누군가 그랬다. 최고의 전문가들이 모여 만든 타이타닉은 첫 항해에 침몰했지만 아마추어가 만든 노아의 방주는 인류를 구원했다고…
무라카미 하루키 달리기 필리프 프티 나는 구름 위를 걷는다 등록일: 2012.11.14
연애할 수 있는 인간의 자격 - 사랑에 빠질수록 혼자가 되어라
지금껏 어떤 책에서도 진실한 연애를 할 수 있는 인간의 자격에 대해서는 이야기한 적이 없었다. 연애를 할 수 있는 자격이라니? 조금 생뚱맞다고? 그럴지도 모른다. 나 역시 이 책을 읽기 전까지 연애에 도대체 어떤 자격이 필요한 걸까 고민해본 적은 결단코 한 번도 없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