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명의 부자를 위해 500명의 가난한 사람이 필요하다 - 애덤 스미스
IMF 사태의 단초를 제공했다는 이유로 부도가 난 한보그룹 청문회가 열릴 때였다. 당시 출석했던 한보그룹 정태수 회장은 “주인(재벌 총수)이 하는 일을 어찌 머슴(임직원)이 아느냐.”라는 발언으로 당시 많은 사람들을 경악시켰다. 조선시대도 아니고 신분이나 계급이 있는 사회도 아닌데 재벌총수와 임직원의 관계를 ‘주인’과 ‘종’의 관계로 표현한 것이다. 지금은..
면세점 화장품 가격의 비밀 - 왜 원화가 아닌 달러로 적혀 있을까?
얼마 전 정부소유의 면세점을 민영화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징세권’을 포기하는 것과 함께 ‘사업권’도 완전히 포기하고 대기업에 넘겨준다는 것이다. 참으로 모를 일이다. 인천공항은 거의 8조 원에 가까운 국민의 세금으로 지은 국가기반시설이다. 그중 높은 수익을 창출하는 면세사업을 대기업에 판다는 일이 과연 국민을 위하는 일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