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떠나 제주도에 차린 화덕 피자집 ‘대박’ 난 비결?
“제가 워낙 요리를 좋아해서 자연스럽게 사업 구상을 음식점으로 시작해서 그렇지, 정작 하고 싶은 건 도시에서 지친 사람들이 내려와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소박한 힐링센터를 만드는 것이에요. 처음부터 하지 그랬냐고요? 물론 그러고 싶었지만, 할 만한 충분한 자본금이 없었어요. 길고 긴 인생 하고 싶은 일을 위해 노력 한번 해보자 싶었죠.”
등록일: 2012.05.24
막연한 제주도 동경, 직접 게스트하우스 짓고 살아보니… - '레이지박스' 하민주씨 부부
“왜 사람들은 게으른 걸 나쁘다고만 보는 거죠? 아무것도 안 하고 안하무인과도 같은 삶을 방치하는 게으름과 바쁜 생활 중에 잠깐의 게으름은 다르다고 생각해요. 항상 똑같은 속도로 살 수 없잖아요. 가끔은 느릿느릿 게으름도 약간 부리면서 사는 것도 삶에 윤활유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제주에서 감귤 농사 짓기, 그 황홀함에 대하여… - 서울에서 귀농한 이현수 씨 부부
하루하루를 쫀쫀하게 보일 정도로 성실히 살아가는 것, 허투루 쓰는 시간 없이 현재에 충실한 날들, 그리고 그 날들이 모여 인생이 되어나가는 과정을 그들은 몸소 체험 중이다. 힘들고 서툴지라도 이렇게 묵묵히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는 두 사람을 갑자기 마구 응원해 주고 싶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