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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으로 읽고 그림으로 기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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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인처럼 지낸 1년, 통장 잔고는 바닥을 치고…

    인간이 달 위를 처음 걸었던 것은 그해 여름이었다. 그때 나는 앞길이 구만리 같은 젊은이였지만, 어쩐지 이제부터는 미래가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위태위태한 삶을 살고 싶었다. 갈 수 있는 데까지 가본 다음, 거기에 이르렀을 때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보고 싶었다…

    달의 궁전 폴 오스터 등록일: 2012.05.09

  • 근사한 긴장감을 주는 고전문학 -『죄와 벌』

    스무 살에 읽게 된 도스토예프스키의 『죄와 벌』은 지금도 가장 좋아하는 소설 중 하나입니다. 자간도 자폭도 좁은 깨알 같은 글씨로 1,500페이지가 넘는 소설을 단숨에 읽어버렸습니다. 책을 다 읽고 난 뒤에 눈이 너무 아파 고생하기도 했죠. 하지만 책을 읽는 내내 산소가 부족해 호흡이 가빠지는 것처럼 팽팽한 긴장감에 숨소리조차 낼 수 없을 만큼 흡입력이 있..

    죄와 벌 도스토예프스키 러시아 등록일: 2012.05.02

  • 슬럼프에 빠졌을 때 읽는 책 -『농담』

    피곤. 갑자기 모든 것을 다 던져버리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었고 모든 근심들을 다 털어버리고 싶었다. 이해도 못하겠고 나를 기만하기만 하는 이 물질의 세계에 더 이상 머물러 있고 싶지가 않다. 다른 세계가 아직 존재하고 있다. 내 편안한 집일 수 있는 세계, 나를 다시 찾을 수 있는 세계…

    밀란 쿤데라 농담 등록일: 2012.04.24

  • ‘이걸 연애소설이라 할 수 있을까?’ -『1Q84』

    시도 때도 없이 문학동네 홈페이지에 들어가 언제 출간되는지 체크하길 몇 개월, 그렇게 제 손엔 『1Q84』가 들리게 되었고 소중한 보물이라도 만지듯 조심스레 한 페이지 한 페이지 넘기며 그 세계에 빠져 들어갔습니다. 그곳에는 두 개의 달이 있었고 그들이 있었으며 그들의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1Q84 무라카미 하루키 등록일: 2012.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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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

트럼프의 귀환, 위기인가? 기회인가?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재선을 거머쥔 트럼프. 글로벌 무역 질서를 뒤흔들 트럼프 2기 정부의 명암과 미국 우선주의 정책이 국제 정세에 미칠 영향에 대해 설명하는 박종훈 저자의 신간이다. 강경한 슈퍼 트럼프의 시대에 직면한 대한민국이 어떠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지 그 전략을 제시한다.

이래도 안 읽으실 건가요

텍스트 힙에는 별다른 이유가 없다. 독서가 우리 삶에 필요해서다. 일본 뇌과학계 권위자가 뇌과학으로 입증하는 독서 예찬론. 책을 읽으면 뇌가 깨어난다. 집중력이 높아지고 이해력이 상승하며 즐겁기까지 하다. 책의 장르는 상관 없다. 어떤 책이든 일단 읽으면 삶이 윤택해진다.

죽음을 부르는 저주받은 소설

출간 즉시 “새로운 대표작”이라는 타이틀을 얻으며 베스트셀러가 된 작품. 관련 영상을 제작하려 하면 재앙을 몰고 다니는, 저주받은 소설 『밤이 끝나는 곳』을 중심으로 사건이 전개된다. 등장인물들이 함께 떠난 크루즈 여행 중 숨겨진 진실과 사라진 작가의 그림자가 서서히 밝혀진다.

우리 아이 영어 공부, 이렇게만 하세요!

영어교육 전문가이자 유튜브 <교집합 스튜디오> 멘토 권태형 소장의 첫 영어 자녀 교육서. 다년간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초등 영어 교육의 현실과 아이들의 다양한 학습 성향에 맞는 영어 학습법을 제시한다. 학부모가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지침과 실천 방안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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