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무쌍한 사운드의 생명력 - 프라이멀 스크림, 넬, 올리 머스
프라이멀 스크림의 음악이 포괄하는 영역은 폭넓습니다. 록에 일렉트로니카를 결합시키며 데뷔 이후 계속해서 다채로운 스펙트럼의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죠. 카멜레온 같은 밴드 프라이멀 스크림의 신보, <More Light>를 소개해드립니다. “Gravity 3부작”의 두 번째 앨범으로 돌아온 넬과 2009년 영국의 오디션 프로그램 <X-Factor>에서 준우승을 ..
불독맨션, 오지은, 뱀파이어 위켄드 - 일렉트로닉 사운드, 인간미를 입다
한국식 펑크(Funk)의 상징인 불독맨션이 무려 9년 만에 돌아왔습니다. 정규앨범은 아니지만 EP만으로도 이들의 컴백은 충분히 반가운 소식이네요. 흥겨운 사운드에는 여전히 힘이 넘칩니다. 너무 더워 기운이 쫙 빠지는 요즘, 이들의 음악에서 에너지를 받아보세요. 섬세한 사랑 이야기로 돌아온 오지은과 한층 성숙해진 지성미를 담은 뱀파이어 위켄드의 세 번째 앨범..
일렉트로닉 사운드, 인간미를 입다 - 다프트 펑크, 뉴 오더, 바이 바이 배드맨
‘일렉트로닉의 상징’ 다프트 펑크가 돌아왔습니다. 다양한 뮤지션들과의 협업과 1970, 1980년대 음악을 상기시키는 복고풍 사운드가 돋보이네요. 무려 8년만의 정규앨범, <Random Access Memories>를 지금 소개해드립니다. <Waiting For The Sirens' Call>를 발매할 당시 수록하지 않았던 곡들로 채운 뉴 오더의 신보와 군..
이승열, 김진표, 제이미 칼럼 - 신선함을 안겨 주는 자유로운 음악 실험
한국 모던록의 선구자라 불리는 듀오 유앤미블루 출신답게 이승열의 음악은 깊이가 있습니다. 규정된 형식을 벗어난 자유로운 음악에서 그의 남다른 감각을 느낄 수 있는 네 번째 앨범, <V>를 지금 만나보세요. 이별 노래 다섯 곡으로 채웠음에도 결코 평범하지는 않은 김진표의 미니앨범과 팝과의 결합을 통해 재즈의 장을 넓혀 가고 있는 제이미 칼럼의 신보도 함께 소..
로큰롤의 불꽃을 다시 피우다 - 폴 아웃 보이, 제임스 블레이크, 마리서사
4년간 휴식기를 가졌던 밴드 폴 아웃 보이가 ‘로큰롤을 구하라’라는 타이틀을 내세우며 드디어 돌아왔습니다. 이들이 들려주는 흥미로운 사운드는 그야말로 로큰롤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넣고 있네요. 수많은 나라에서 앨범 차트의 정상을 차지하는 저력을 보여준 폴 아웃 보이의 신보 <Save Rock and Roll>을 소개해드립니다.
밴드의 이름을 내 건 새로운 출발 - 파라모어, 제이크 버그, 루시아
자신의 이름을 걸고 무언가를 한다는 것은 그 자체로 강한 의지를 드러내는 일입니다. 영국의 밴드 파라모어(Paramore) 또한 오랜 시간 동고동락하던 두 멤버의 탈퇴라는 큰 변화를 겪은 후 3년 만에 선보인 앨범에 자신들의 이름을 내걸었습니다. 그만큼 새 출발에 대한 각오가 남다른 것이겠죠. 밴드 이름과 동명인 이들의 네 번째 정규 앨범, <Paramor..
퇴폐적 매력의 브릿팝 천왕, 다시 돌아오다 - 스웨이드, 존 그랜트, 홍대광
1990년대, 전 세계에는 브릿팝 열풍이 불었습니다. 당시 브릿팝의 사대천왕 중 하나로 이름을 날렸던 스웨이드는 특유의 퇴폐미로 인해 비난을 사기도 했지만 동시에 수많은 이들을 열광하게 만들었죠. 이번 주에는 이들이 11년 만에 발표한 여섯 번째 정규 앨범, <Bloodsports>를 소개해드립니다.
살아있는 전설의 여유 있는 음악 이야기-에릭 클랩튼, 포올스, 자이언티
‘기타의 신’ 에릭 클랩튼이 신보를 들고 돌아왔습니다. 신곡 두 곡과 함께, 자신의 삶과 음악의 기반이 된 곡들을 재해석하여 수록하였는데요,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거장의 관록과 여유를 느낄 수 있는 앨범, < Old Sock >을 만나보세요. 국내에서도 점차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영국의 5인조 인디 밴드 포올스의 앨범과 정식 데뷔 전부터 매력적인 음색으로..
훈남들의 감성 발라드, 이번에는 봄 노래! - 투에이엠, 스트록스, 스트라입스
투에이엠은 참 기복이 없습니다. 그만큼 안정적인 음악으로 많은 팬 층의 사랑을 받아 왔죠. 그러나 이번 앨범은 인디 뮤지션들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좀 더 다양한 접근을 꾀했다고 하는데요. 발매 당시인 3월 초보다도, 요즘 같은 ‘진짜’ 봄에 더 어울리는 음반이기도 합니다.
2AM 투에이엠 스트록스 줄리안 카사블랑카스 스트라입스 등록일: 2013.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