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력이 빈곤해진 당신을 위하여 -『debut 데뷰 1』
하루하루 새 옷을 갈아입는 ‘지금, 여기’의 현대미술을 소개하는 책이 나왔다. 출판사 북노마드, 디자인 스튜디오 제너럴그래픽스, 작가 YP가 서로 힘을 합쳐 펴낸 『debut(데뷰)』. 이 책은 이름 그대로 우리 시대 젊은 ‘이미지주의자’들을 위한 책이다. 어제와 오늘의 작가를 표지 삼아 ‘내일의 작가’가 되고 싶은 미술대학 학생들과 젊은 미술인들에게 필요..
무슨 책을 읽을까? 아니, 먹을까! -『내 식탁 위의 책들』
지은이는 “먹는 이야기라면 사족을 못 쓰는” 사람으로서 “세상에 아직 못 먹은 음식보다 맛있는 음식은 없다”고 단언한다. 물론, 그 못 먹어본 음식들은 종이 위의 음식들이다. 책을 탐독하고 음식을 탐식하는 지은이는 책 속의 음식을 보고 군침을 삼키다 못해 급기야 책을 쓰기에 이르렀다.
내 식탁 위의 책들 정은지 무라카미 하루키 음식 요리 등록일: 2012.05.08
“혼자라서가 아니라 혼자 있을 수 있기에 느끼는 기쁨” - 『빌라 아말리아』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마흔일곱 살의 안. 15년간 함께 살아온 남자친구 토마가 다른 여인과 키스하는 것을 본 후 이제까지의 삶에 결별을 고하고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안은 위선과 거짓의 삶을 직시하는 고통을 감내하며 새로운 출발을 선택하고…
책은 1960년대, 고등학교에서 만난 네 소년의 이야기로부터 시작된다. 1인칭 화자인 주인공 토니 웹스터와 그의 패거리 친구 앨릭스, 콜린, 그리고 총명하며 지적인 전학생 에이드리언 핀. 세 소년은 그를 선망하고, 학교의 모든 교사들은 낭중지추와도 같은 에이드리언의 탁월한 지적 능력과 독특한 시각을 눈여겨보고 그를 아끼는데..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줄리언 반스 맨부커상 등록일: 2012.04.02
그날도 나는 침대맡에 놓아 둔 책에는 눈길도 주지 않고 책꽂이에 얌전히 꽂혀있는 책들로 눈길을 돌리고 있었고, 그렇게 내 손에는 전혀 예상치 못한 책이 들려있었다.
봄 위대한 유산 소수의 고독 행복을 미루지 않기를 바람 등록일: 2012.03.19
단순한 의미의 문자가 아닌 타이포그래피로써 활자나 서체가 가지는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시험하고 창조해 내는 것. 그것이 오늘날의 문자였던 거다. 그러니, “타이포 잔치”가 단순한 도록은 아니었다.
타이포잔치 2011 타이포그래피 등록일: 2012.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