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즈 더 세션> 영국 오리지널 팀 내한
6월 3일 잠실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 개막 전설이 된 네 남자의 녹음 현장을 들여다보다
〈비틀즈 더 세션〉은 비틀즈가 탄생한 배경과 음악의 제작 과정, 그들의 음악적 생애를 앨범 발매의 연대기적 순서대로 다룬다. 음악사에서 거대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비틀즈의 앨범이 어떻게 녹음되고 만들어졌는지 관객들은 눈앞에 재현된 ‘애비로드 스튜디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설로 남은 로큰롤 밴드 비틀즈(THE BEATLES)의 명곡을 담은 새로운 장르의 공연 <비틀즈 더 세션>의 영국 오리지널 팀이 오는 2016년 6월 3일부터 19일까지 잠실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내한 공연을 갖는다.
비틀즈를 소재로 한 다양한 장르의 공연 중 가장 획기적이고 진보적인 작품이라 평가받는 <비틀즈 더 세션>은 비틀즈가 그들의 앨범 대부분을 녹음한 전설적인 ‘애비로드 스튜디오 2(Abbey Road Studio 2)에서 작업하는 모습을 재연한 독특한 형식의 라이브 공연이다. ‘애비로드’는 비틀즈가 마지막으로 함께 녹음한 11번째 스튜디오 음반의 타이틀로도 사용되었으며, 네 명의 비틀즈 멤버들이 스튜디오 앞의 횡단보도를 일렬로 걸어가는 앨범 표지 사진은 수많은 패러디를 양산해내며 비틀즈를 상징하는 가장 대표적인 이미지로 널리 알려졌다. 이 공연은 비틀즈가 탄생한 배경과 음악의 제작 과정, 그들의 음악적 생애를 앨범 발매의 연대기적 순서대로 다룬다.
6년간의 제작 과정과 오디션을 거친 <비틀즈 더 세션>은 무대 바닥과 벽, 녹음 장비, 의자, 사운드 콘솔까지 1960년대 ‘애비로드 스튜디오’의 당시 모습 그대로를 구현하며 실제 비틀즈 녹음 현장을 완벽하게 재현해냈다. 비틀즈의 음악을 원곡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 모든 기악 편성(기타, 앰프, 마이크, 오케스트라 악기)과 배치 역시 비틀즈의 실제 녹음과 동일하게 공연된다. 실제로 ‘애비로드 스튜디오’의 오리지널 엔지니어로 활동하며 비틀즈 음반을 함께 작업한 조프 에머릭(Geoff Emerick)이 직접 공연 제작에 참여했다.
영국 로얄 알버트홀 공연, 사진 Tom Oldham, 제공 ㈜스페셜원컴퍼니
무대를 가득 메우는 40여 명의 뮤지션들은 당시 소리를 그대로 재현하는 음향 시스템과 오케스트라 협주를 바탕으로 ‘Yesterday’, ‘Hey Jude’, ‘All you need is love’, ‘Come together’ 등 무려 60곡에 달하는 비틀즈의 음악을 가장 비슷하고 완성도 높게 선보인다. 때문에 비틀즈의 음악을 가장 깊고 풍성하게 들을 수 있는 공연이라는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
<비틀즈 더 세션>은 비틀즈가 활동하던 60년대의 아날로그 감성을 유지하면서도 그 누구보다 혁신적이고 새로운 음악을 했던 비틀즈와 가장 닮은 진보적인 무대로 관객을 압도한다. 거대한 스크린에 투영되는 환상적인 조명은 새로운 빛의 마술을 선보이고 비디오 아트와 멀티미디어가 조화를 이루며 생명력 넘치는 무대가 연출된다.
<비틀즈 더 세션>의 총괄 프로듀서이자 예술 감독을 맡은 ‘아레나 공연의 거장’ 스티그 에드그렌(Stic Edgren)은 “외형적으로 닮은 비틀즈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사운드를 완벽하게 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비틀즈의 녹음 과정을 보여주는 것, 나아가 팝 음악의 역사를 멀티미디어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보다 생생하고 정확하게 보여주고자 했다.”며 작품 제작의 의도를 설명했다.
<비틀즈 더 세션>은 6월 3일부터 6월 19일까지 잠실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한국 관객들을 만나며, 이후 일본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오는 4월 25일(월)부터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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