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 연재종료 > 난 육아를 회사에서 배웠다
디지털 기술의 순기능을 활용하자
디지털 기술로 아이의 영어 실력을 쑥쑥
인터넷의 활성화, 풍부한 외국 서적 등 디지털 시대가 되면서 영어를 접할 기회가 많아졌다.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기술을 이용하자.
인터넷의 활성화, 풍부한 외국 서적 등 디지털 시대가 되면서 영어를 접할 기회가 많아졌다.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기술을 이용하자.
- 케이블TV
요즘의 케이블TV는 기존의 공중파TV와 같다. DVD 타이틀을 틀어주는 수고를 하지 않고, 케이블TV만 봐도 영어권의 어린이 만화를 오리지널 사운드(Original Sound)로 들을 수 있다.
평소에 보는 케이블채널에서 아이가 좋아할 만한 영어 만화나 프로그램을 의도적으로 원어로 듣게 해보자. 따로 할 일은 없다. 그냥 설정화면 메뉴에 들어가 리모콘으로 언어를 ‘외국어’로 선택해 설정해 놓으면 된다. 그러면 영어권에서 제작한 프로그램은 항상 영어로 나온다.
처음에는 한국말로 들려달라고 떼를 썼던 아이가 두 달간 틈틈이 주말마다 보여주니 그때부터는 당연히 영어로 보게 되었다. 어린이 채널의 프로그램은 반복이 많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같은 방송을 여러 번 보게 되고 이해가 빨라지는 것이다. 어차피 아이가 쉴 때 TV를 보고 싶어 할 때가 있다. 그때 영어로 된 방송을 보여주도록 한다.
처음에 거부감이 심한 아이의 경우는 한국어로 더빙된 영어 프로그램을 보여준다. 아이가 좋아하는 프로그램은 여러 번 보게 되는데, 한국어로 충분히 보여준 후 영어로 보여준다. 그러면 아이는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라서 쉽게 이해하고 큰 거부감 없이 영어로 나오는 방송을 보게 된다. 주의할 점은 처음부터 아이가 좋아하는 프로그램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다.
- 유튜브
유튜브(www.youtube.com)를 아이와 함께 검색해서 보는 것도 재미있다. 유튜브에서 아이가 보고 싶어 하는 영화나 애니메이션 시리즈 등을 찾아 함께 보면 아이는 영어가 어렵다는 인식을 하지 않고 프로그램을 즐기며 보게 된다. 하지만 인터넷을 이용할 때는 엄마가 꼭 같이 보는 것이 좋다. 아이에게 해가 되는 내용이 없는지 체크도 하고, 같이 보고 아이와 대화하면 정말 즐거워한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는 아직 엄마와 뭐든지 같이 하고 싶어 하는 나이니까 말이다.
- 팟캐스트
매우 편리한 방법으로 팟캐스트(Pod Cast)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보통 인터넷에서 방송을 시청하려면 볼 때마다 매번 찾아야 한다. 그런데 팟캐스트는 프로그램을 한번만 다운받아 놓으면 되는 구독(Subscription) 방식이다. 휴대폰에 ‘Pod cast’나 ‘BeyondPod’ 등의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으면 된다. 원하는 방송을 팟캐스트에서 한 번만 검색해 구독해두면, 원하는 프로그램의 최신 방송이 자동으로 업데이트돼 일일이 찾지 않아도 보고 들을 수 있다. 우리 아이들이 재미있고 쉽게 영어도 공부하며 지식을 쌓을 수 있는 방송을 추천한다.
영어를 읽지 못하는 아이들도 재미있는 이야기를 듣는 것부터 시작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수많은 영어 프로그램이 있으니 직접 찾아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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