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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피탈 시티스, 처음 맞이하는 새로운 사운드
Capital Cities B급 정서의 몽타주, 그러나 음악은…!
1980년대 초판의 뉴웨이브와 신스팝 사운드를 내세우며 첫 발을 내딛은 캐피탈 시티스의 데뷔 앨범, 들어보실까요?
캐피탈 시티스(Capital Cities) <In A Tidal Wave Of Mystery>
유행이 돈다는 가정 하에서도 캐피탈 시티스의 음악은 단순히 1980년대의 뉴웨이브와 신스팝의 부활에만 한정되지 않는다. 일렉트로닉 음악이 초강세를 보이는 현재, 캐피탈 시티스는 최첨단의 트렌드를 따르지 않고 그 시작점과 원류를 파고들어 그 원형을 증식하고 배양했다. 이 삐딱함과 독특함이 캐피탈 시티스를 인디 그룹으로도 분류할 수 있는 이유다.
유대교 랍비처럼 턱수염을 기른 아르메니아 혈통의 세부 시모니안과 심드렁한 표정의 라이언 머천트의 외모는 엉뚱함과 코믹함으로 승부하려는 B급 정서의 몽타주지만 이들이 결성한 캐피탈 시티스의 음악은 진지하면서도 흥겹고 신난다. 이들은 댄스곡과 뉴웨이브로 기초공사를 다지고 그 위에 펑크와 인디 팝, 사이키델릭 등으로 외형을 시공했을 뿐만 아니라 세부와 라이언이 광고음악을 만들었던 경험은 모든 노래의 러닝타임을 3분대로 짧게 가져가 노래의 집중력을 높였다.
관련태그: 캐피탈 시티스, 세부 시모니안, 라이언 머천트, Safe and sound
이즘(www.izm.co.kr)은 음악 평론가 임진모를 주축으로 운영되는 대중음악 웹진이다. 2001년 8월에 오픈한 이래로 매주 가요, 팝, 영화음악에 대한 리뷰를 게재해 오고 있다. 초기에는 한국의 ‘올뮤직가이드’를 목표로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힘썼으나 지금은 인터뷰와 리뷰 중심의 웹진에 비중을 두고 있다. 풍부한 자료가 구비된 음악 라이브러리와 필자 개개인의 관점이 살아 있는 비평 사이트를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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