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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촌에 각인된 ‘기억’에 관한 여행 <거미의 땅>

야마가타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특별상’ 수상에 이어 서울독립영화제 공식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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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촌’ 공간의 기억을 사유하는 다큐멘터리 <거미의 땅>이 ‘제 13회 야마가타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국제경쟁부문에 국내최초로 선정되어 특별상을 수상하는 등 해외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얻은 데 이어 제 39회 서울독립영화제에 공식 초청되어 국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다큐멘터리 <거미의 땅>이 세계 무대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얻고 다시 국내 관객들과 만난다. <거미의 땅>은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다큐멘터리 영화제로 손꼽히는 ‘제 13회 야마가타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국재경쟁부문에서 특별상(Special Prize)을 수상했으며 이로써 야마가타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한국 최초의 국제경쟁 진출작이자 수상작이 되는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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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공동연출자인 김동령 감독은 지난 2009년, 제 11회 야마가타 국제 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전작 <아메리칸 앨리>로 뉴 아시안 커런츠 (New Asian Currents) 부문 대상인 ‘오가와 신스케상’을 수상한데 이어 두번째 수상이며 이는 ‘오가와 신스케상’ 수상자의 차기작이 최초로 국제경쟁에 오른 케이스로 기록되었다.

 

수상 총평에서 영화제 심사위원은 <거미의 땅>에 대해 “황량한 이미지 속에 담긴 기묘함과, 미스터리하고 우울하지만 시적인 섬세한 감각이 있다. 동시에, 이 영화를 진정으로 유의미하게 만드는 정치적 관점이 명료하고 강렬하게 담겨있다”고 평했으며 시상식에 참석한 김동령 감독은 “지금까지 걸어왔던대로 열심히 하라는 격려의 의미로 주셨다고 생각한다. 작업에 함께한 동료들과 영화제에 출품한 모든 감독님들, 그리고 관객 여러분과 이 상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다”며 수상의 감격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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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중동부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의 다큐멘터리 영화제로 손꼽히는 제 17회 체코 이흘라바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공식경쟁 부문인 Opus Bonum에 초청되어 상영된 <거미의 땅>은 세계 무대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얻고 다시 국내 관객들과 만난다. 바로 오는 11월 28일 개막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독립영화 영화제인 ‘제 39회 서울독립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것. 세계 무대에서도 통한 국내 명품 다큐멘터리가 다시 국내 무대에서 어떤 반응을 얻을지 이번 특별초청에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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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널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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