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여성들의 가출을 응원하다
<노라노> 패션史를 뒤흔들 티저포스터 공개 2013년 10월, 당신을 위한 런웨이가 펼쳐진다
1세대 패션 디자이너 노라노와 당대 대중문화를 이끌었던 여성들의 삶을 담은 다큐멘터리 <노라노>가 10월 개봉을 앞두고 티저포스터를 전격 공개하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윤복희의 미니스커트, 펄시스터즈의 판탈롱 등 획기적인 스타일링으로 당대 여성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음은 물론, 한국 최초로 디자이너 기성복을 생산하는 등 모든 여성들이 당당하게 자신의 일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했던 1세대 패션 디자이너 노라노의 삶을 담은 다큐멘터리 <노라노>가 모든 여성들의 열정을 응원하는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과거의 한 장면으로 보이는 티저포스터 속 이미지가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다. 한껏 치장한 채 당당한 모습으로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는 평범한 여성들의 모습 속에서 갖가지 시련 속에서도 ‘패션’이라는 열정을 지켜낸 디자이너의 노라노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더 나아가 엄마로, 아내로, 딸로, 다양한 역할 속에서도 자신의 삶을 꾸려온 모든 여성들의 모습이 중첩되면서 묘한 감동을 선사한다.
“패션은 당신들로부터 시작되었다”라는 메인 카피는 평범한 여성들의 이미지와 함께 어우러져 신선한 충격을 자아낸다. ‘미니스커트는 명동거리를 거닐었던 모든 여성들이 만든 것’이라는 디자이너 노라노의 이야기처럼 당대 대중문화를 이끌었던 모든 여성들을 ‘패션의 주역’으로 끌어옴으로써 패션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전하고 있다. 이에 ‘당신을 위한 런웨이가 펼쳐진다!’는 문구가 더해지면서 각자의 열정을 안고 자신의 미래를 꾸리고자 애를 쓰고 있는 모든 여성들의 공감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티저 포스터를 공개함으로써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는 <노라노>는 오는 10월 말 극장에서 개봉하며, 이제 막 미래를 꾸리기 시작한 젊은 세대들에게도, 과거를 돌아보는 중년 세대들에게도 공감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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