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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자의 달콤쌉싸름한 인생 여정 <미스터 노바디>

거장 자코 반 도마엘 감독의 귀환 10월 2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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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토의 천국> <제8요일>로 거장의 반열에 오른 자코 반 도마엘 감독이 영화 <미스터 노바디>를 통해 오는 10월 24일, 국내 관객들을 찾을 예정이다.

거장 감독 자코 반 도마엘이 14년만에 선보이는 신작 <미스터 노바디>를 통해 다시 한번 환상적인 상상의 세계를 보여 줄 예정이다. 10월 24일 개봉을 확정한 영화 <미스터 노바디>는 임종을 앞둔 118세의 남자가 한번의 선택에 따라 달라진 자신의 아홉가지 인생을 들려주는 내용으로 인생과 선택에 대한 가장 아름답고도 씁쓸한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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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니모'는 한 기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살아온 날들을 떠올리게 되고, 9살 때의 기억으로 되돌아간다. 이혼한 부모님 중 한 명을 선택해야만 하는 어린 '니모'는 누구를 따라가느냐에 따라 세명의 소녀 '안나', '앨리스', '진'을 만나게 되고, 그녀들로 인해 전혀 다른 삶을 살아가게 된다. ‘순간의 선택이 빚어낸 아홉 개의 인생’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통해 호기심을 자극하는 영화 <미스터 노바디>는 프랑스의 철학자인 장 폴 사르트르의 ‘인생은 B와 D사이의 C다’라는 명언처럼 매순간 선택을 해야만 하는 사람들의 삶을 독특하고 기발한 상상력으로 그려내며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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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어떤 것을 선택해야만 한다’는 명쾌한 해답 대신 ‘어떠한 선택이든 소중하다’는 메시지로 관객들에게 자신의 인생에 대해 생각할 가치있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개봉과 함께 공개된 <미스터 노바디>의 메인 포스터는 한 번의 선택으로 인해 여러 가지 삶을 살게된 ‘니모’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킨다. 얼굴이 보이지 않는 한 여인을 아련하게 바라보는 '니모'의 눈빛은 앞으로 그에게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호기심을 자극하며, '그때, 다른 선택을 했다면 지금 더 행복할 수 있을까?'라는 카피와 함께 여운과 메시지를 동시에 전한다.


제 66회 베니스국제영화제 황금사자상에 노미네이트되며 화제가 된 영화 <미스터 노바디>는 제 20회 스톡홀름국제영화제 최우수 촬영상, 제 42회 시체스영화제 오피셜 판타스틱-FX작업상, 제 23회 유럽영화상 관객 선정 최우수 유럽영화상 등을 수상하는 등 평단을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제 1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스트레인지 오마쥬 부문에도 초청되며 국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기도 했다. 


이처럼 유수 영화제를 매료시키며 극찬을 받은 영화 <미스터 노바디>는 데뷔와 함께 칸영화제와 세자르영화제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겨준 <토토의 천국>, 그리고 다운증후군 환자와 성공한 세일즈 강사와의 우정을 다룬 <제8요일>을 통해 천재적인 연출력을 보여준 자코 반 도마엘 감독이 10여 년간의 침묵을 깨고 선보이는 작품으로 더욱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시나리오 작업에만 7년이 걸릴 정도로 심혈을 기울인 이번 작품은 감독의 독창적인 상상력과 재치 있는 연출력, 그리고 서로 다른 ‘니모’의 아홉 가지 인생을 넘나드는 편집으로 완성되며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또한 ‘니모’의 상상 속에서 구현된 환상적인 미래 세계와 세련된 영상, 경쾌한 리듬으로 영화와 어우러지는 감각적인 OST는 영화의 재미를 한층 높여준다. 


성공한 사업가에서 평범한 복사기 회사 당신이 사랑하는 동안에 직원, 그리고 노인 역할까지 다양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한 ‘니모’ 역의 자레드 레토와 <카핑베토벤> <바스터즈: 거친 녀석들>의 다이앤 크루거, 연기부터 연출까지 팔색조의 매력을 지닌 사라 폴리 등 각 캐릭터에 빠져들게 만드는 몰입도 높은 연기력을 보여준 배우들도 영화의 중요한 관람 포인트이다. 독특한 스토리와 재치 있는 연출력, 그리고 신비롭고 세련된 영상미로 세계 유수 영화제를 사로잡은 영화 <미스터 노바디>는 서로 다른 아홉 개의 삶을 살아온 한 남자의 이야기를 통해 인생에 대한 깨달음을 선사하며 오는 10월 24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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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널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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