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부산 청소년들에게 영화 보여 드려요”
'영화 한 편이 인생을 바꾼다'
영화배우들의 문화 도네이션 모임인 시네마엔젤의 7번째 주자로 영화배우 송혜교가 나섰다. 송혜교는 하퍼스바자와 함께 진행한 화보 촬영으로 조성한 기금을 부산지역 소외계층 청소년들이 영화를 볼 수 있도록, 10월 3일 개막하는 부산국제영화제에 전달할 예정이다.
사진 제공_ 하퍼스 바자
송혜교는 현재 중국에서 영화촬영으로 바쁜 가운데에서도 이번 화보 작업을 통해 나눔의 뜻을 전했다. 송혜교는 하퍼스 바자의 화보 촬영으로 조성한 기금으로 부산국제영화제 티켓 1,000장을 구입해, 부산지역 소외계층 청소년들이 영화를 볼 수 있도록 오는 10월 3일, 부산국제영화제에 전달할 예정이다. 송혜교는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부산지역 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좋은 경험이 되길 바란다. 이 친구들이 영화제 열기로 가득 찬 부산에서 새로운 세계의 영화들을 통해 영화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고, 영화 축제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다.
사진 제공_ 하퍼스 바자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은 “한국영화 발전에 비해 아직 문화소외계층이 두껍게 존재하고 있는 있다. 배우들이 직접 동참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많이 고민한 것 같다”며 “배우로서 받은 사랑을 다시 그들에게 돌려주고 있는 아름다운 마음들이 훌륭하다. 이 마음을 꼭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전달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2007년에 발족된 시네마엔젤은 이현승 영화감독의 제의로 시작했으며 영화배우 故 장진영을 비롯하여 박해일, 송강호, 황정민, 안성기, 유지태, 류승범, 강혜정, 공효진, 배두나, 수애, 신민아, 이나영, 김주혁, 신하균, 정재영, 하정우, 김강우, 전도연, 이병헌, 임수정, 차승원이 뜻을 같이 했다. 문화소외계층의 영화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영화 관람권 제공, 단편 및 독립영화 후원, 서울아트시네마 필름 기증 등 폭넓은 지원 활동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많은 영화인들이 스크린 밖에서 다양한 선행들을 해왔지만, 여러 배우들이 함께 힘을 모아 문화적으로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나서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시네마엔젤 프로젝트는 배우들의 지속적인 모임과 활동을 통해 장기적으로 시네마엔젤 재단(Cinema Angel Foundation)의 형태로 발전시키며 그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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