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루스트는 기억이 주는 의미가 어떤 사물에 깃들어 있다고 말한다. 찾아내야 할 것은 눈에 보이지 않는 심오한 철학이 아니라 지금 눈앞에 있는 어떤 것 중에 하나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마르셀 프루스트 등록일: 2015.08.27
『나는 고양이로소이다』에서 인간이 아닌 고양이를 관찰자 위치에 세워놓고 소위 교양인이라며 거드름을 피우는 선생과 주변인들을 속속들이 비판한다.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나쓰메 소세키 등록일: 2015.08.20
『두 도시 이야기』에 나오는 주인공들은 첫 문장이 암시하고 있듯이 모두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 고민을 갖고 있다. 그 선택이라는 것은 아주 상반되는 것이다. 디킨스가 다른 소설에서도 늘 쓴 것처럼 거의 양극단에 있는 선택지를 향해 가야 한다.
내가 사랑한 첫 문장 첫문장 소설 두 도시 이야기 등록일: 2015.08.07
미스터리한 출발에 뒤이은 사실적인 내용 전개와 애써 꾸미지 않은 직설적인 결말이다. 어떤 사람이 자고 일어났더니 갑자기 벌레로 변해 있더라는 설정은 확실히 좀 작위적이다.
내가 사랑한 첫 문장 첫문장 세계문학 등록일: 2015.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