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의 무엇이든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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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함에 있어서 마땅함과 타당함을 고려해 볼 정도로 이성적이라면 그것이 과연 ‘사랑’일까? 갑자기 사랑 뒤에 물음표가 가득 붙어버렸다. 이 드라마는 과연 어떤 답을 내줄 생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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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드라마의 시작은 사회적으로 용인되기 어려운, 남들 입에 오르락내리락 하기 쉬운 추문과도 같은 소재를 던져놓는다. 그러나 소재로 사용된 자극적 상황에 집중하기 보단 그 상황이 벌어지는 영역의 둘레를 훑는다. 재력과 권력을 가진, 그리고 그것이 당연히 아들을 통해 세습될 것이라고 믿는 아주 우아하기 짝이 없는 한 법률가 집안과 그 주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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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를 힘으로 제압하고 때리는 것이 마치 ‘상남자’라고 인식하는 남자들이 아직은 너무 많은 한국에서 여성들이 데이트폭력 피해 사례를 힘겹게 고백하면 ‘지나간 일로 남자 인생 망치려 드는 것이냐?’ ‘다 지어낸 이야기 아니냐? 증거가 어디 있느냐?’라며 몰이해한 반응들이 쏟아진다. 지난 몇 주 간 줄줄이 이어져 나오는 피해 사례는 끔찍했고 그 사건에 대해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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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준이 연기하는 역할들은 지금껏 늘 순박하고 성실하고 우직했다. 세상물정 모르는 사람처럼 옳음을 추구하여 답답해 보이는 순간도 있었다. 그러나 이런 남자가 곁에서 나를 믿어준다고 상상하면 지금보다 더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진다. 유나도 결국 그렇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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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의 왜곡 보도로 가족을 잃은 소년이 있다. 언론의 무신경함과 오만함에 분노하며 자랐다. 그런 그가 직접 기자가 되겠다고 나섰다. 현재 자신을 이루고 있는 모든 것이 거짓인 그 소년이 말하는 사실은 그저 사실에 그치는 일이 아니라 진실에 다가서는 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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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을 소재로 한 웹툰을 원작으로 한 수사물 <닥터 프로스트>가 방영되고 있다. 장르물에는 정해진 룰이 있고 세상에 새로운 이야기는 없다지만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은 뻔한 이야기를 결코 뻔하지 않게 만든다. 영드 <셜록>, 미드 <라이투미>와 <멘탈리스트> 그리고 <엘리멘트리>까지 비슷한 소재를 다룬 드라마들과 <닥터 프로스트>가 비교될 수밖에 없는 없는 ..
닥터 프로스트 등록일: 2014.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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