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시간 속 빈지노의 앨범

과잉과 야합에 찌든 최근 대중음악계에서, 삶을 솔직하게 승화시킨 예술적 음반이다.

빈지노 12 앨범 힙합 등록일: 2016.06.08

드레이크(Drake), 너무 많은 곡은 과유불급

다수의 곡들은 사랑에 대한 박탈감을 표현하기엔 적절했지만 너무 많은 양에 귀가 더부룩하다.

드레이크 Views Drake 앨범 음악 등록일: 2016.06.01

밥 딜런의 리메이크 앨범

조금은 어색하고 생소하고 낯선, 그러나 받아들일 수밖에 없게 하는 이러한 매력을 밥 딜런은 재해석들이 지층처럼 수 겹 쌓인 스탠다드 팝 넘버들로부터 새롭게 이끌어냈다

Fallen Angels Bob Dylan 밥 딜런 앨범 음악 등록일: 2016.06.01

쏜애플, 횡설수설한 노랫말

작자의 설명이 부가되어야 이해할 수 있는 작품은 때로 그 작품 자체를 비어보이게 만들곤 한다.

쏜애플 서울병 앨범 음악 등록일: 2016.06.01

기괴하고 현실적인 대안, 단편선과 선원들

낱개가 아닌, 앨범 전체를 염두에 두고 곡의 흐름을 생각하며 살을 붙인 단편선 그리고 선원들의 의도는 가히 성공적. <뿔>은 이 시대의 얼터너티브, 진정한 의미의 ‘대안’이다.

단편선과 선원들 뿔 앨범 얼터너티브 등록일: 2016.05.25

티파니, 근사하게 곡에 녹아들어가다

근사하게 곡에 녹아들어 가는 티파니의 퍼포먼스에서부터, 매끈한 팝 사운드를 수차례 뽑아내는 외부 조력자들의 작·편곡, 프로듀싱에 이르는 전반의 움직임이 대체로 훌륭하다.

티파니 I Just Wanna Dance 퍼포먼스 소녀시대 등록일: 2016.05.25

비욘세, 인권을 말하면서 우아해지기

예술적 성취와 대중지향적 팝의 탁월한 절충이자 날카로운 기획과 절정의 기량으로 빚어낸 역작이다.

비욘세 Lemonade 팝 음악 등록일: 2016.05.25

근래 위저(Weezer)의 앨범 중 가장 뛰어난 앨범

지금까지도 위저의 파란색과 초록색, 그 사이에 끼어있는 검은색을 추억하고 밴드에게 그 당시로의 회귀를 바라고 있다면 당장 그 어리석은 생각을 버리는 것이 좋아 보인다.

위저 White Album 이주의 앨범 등록일: 2016.05.18

고고 펭귄(GoGo Penguin), 동양적 색채

심심해질 수 있는 사운드를 잘게 쪼갠 박자와 전자적 용법으로 이겨낸다. 동양적인 색채도 간간히 드러난다

고고 펭귄 Man Made Object 이주의 앨범 등록일: 2016.05.18

라디오헤드와 비교할 밴드는 라디오헤드뿐

<A Moon Shaped Pool>은 평범하다. 멜로디의 형태가 명확하고 사운드도 크게 난해하지 않다. 이 점이 라디오헤드의 음반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라디오헤드 A Moon Shaped Pool 이주의 앨범 등록일: 2016.0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