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아은의 인생책] 세상에서 가장 친절한 마르크스 입문서 - 『마르크스는 처음입니다만』
세상의 쓴맛, 아픈 맛, 치사한 맛을 보며 제 손으로 돈을 벌게 되자, 선배들이 쥐어주던 책을 억지로 읽을 때와 달리 책 속 활자들과 뜨겁게 조우하며 독서에 빠져들 수 있었다. (2021.10.05)
[이원흥의 카피라이터와 문장] 내가 줄 수 있는 일곱 가지 중 첫째
서로의 이견을 경청하고 존중하면서 대화의 랠리를 이어갈 줄 아는 토론이 드문 데에는 우리말이 가진 특성도 한 몫 한다고 생각한다. (2021.10.05)
[노승영의 멸종 위기의 나날들] 어린이책을 번역한다는 것
번역은 누군가에게 말을 거는 일이다. 지금까지는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진 성인 남녀에게 말을 걸었지만 이번에는 초등학교에 다니고 있을, 어쩌면 그보다 어린 아이들을 떠올리며 작업했다. (2021.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