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고 포르테 저/서은경 역 | 쌤앤파커스
회사에서도 넘치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우리는 중요한 것들을 쉽게 잊곤 합니다. 티아고 포르테의 『세컨드 브레인』은 단순히 메모의 중요성에 대해 말하는 책이 아니에요. 저자는 “우리의 뇌는 생각하고 창조하는 데 써야지, 기억하려고 애쓰는 데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합니다. 기억하려고 애쓰는 단순한 역할은 우리의 두 번째 뇌, ‘세컨드 브레인’이 해야 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책에서는 PARA, CODE와 같은 실용적인 방법으로 나만의 세컨드 브레인을 구축하는 방법을 전합니다. 단순한 기록을 넘어, 메모를 ‘미래의 나에게 보내는 메시지'로서 활용하고 이를 통해 지식을 창출하고 더 나은 결정을 이끄는 방법이 궁금한 예비 일잘러들이 읽어 보아야 합니다.
한스 로슬링, 올라 로슬링, 안나 로슬링 뢴룬드 공저/이창신 역 | 김영사
데이터 없이 무엇하나 제안하고 결정하기 힘든 요즘입니다. 그래서 데이터를 제대로 해석하고 이해하는 능력, 데이터 리터러시는 모든 직장인에게 필수 역량이 되었습니다. 한스 로슬링의 『팩트풀니스』는 우리가 데이터를 통해 현상을 왜곡 없이 이해하고, 비약 없이 해석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책에 소개된 데이터와 통계를 다루는데 있어 흔히 빠지기 쉬운 다양한 오해와 편견은 회사에서 데이터를 다룰 때도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지침이 됩니다. 데이터 속에서 왜곡과 비약 없이 명확한 관점이 필요한 일잘러들에게 필요한 책입니다.
데루야 하나코, 오카다 게이코 저/김윤경 역/현창혁 감수 | 비즈니스북스
논리적 사고는 논증의 구조를 갖춘 사고를 말합니다. 논증의 구조는 논리의 전개를 위한 형식적인 구조와 각 구조의 논리적 건전성이 모두 충족될 때 그 완성도가 높아집니다. 데루야 하나코의 『로지컬 씽킹』은 ‘MECE’와 ‘So What/Why So’라는 단순한 기술을 통해 복잡한 변수들 사이에서 중복과 누락 없이 논증의 형식적인 구조를 만들고, 논리적 건전성을 검증하기 위해 변수들 사이의 관계를 파악하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논리적 사고가 전략적 사고의 출발점이 된다고 생각해 보면 복잡한 문제를 단순화하고, 내가 알고 있는 것들을 명쾌하게 연결해 해결책을 찾고자 하는 기획자들에게 필요한 책입니다.
*필자 | 서현직
12년 차 마케터이자 7년 차 팀장으로 오늘도 우당탕탕 일하고 있다. P&G 브랜드 매니저로 커리어를 시작해 스물아홉에 처음 팀장이 되었고,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마케팅 매니저, 샌드박스네트워크 마케팅&커머스 디렉터, 마이리얼트립 그로스 마케팅 리드 등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다양한 조직에서 팀장으로 일했다. 지금은 29CM 그로스기획 리드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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