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레이션] MZ 리더를 위한 리더십 고민 해결
조직에서 리더의 역할을 맡기란 쉽지 않죠. 좋은 리더란 어떤 사람일까요? 리더십을 고민하는 (예비) 팀장을 위한 책 4권.
서현직 저 | 웅진지식하우스
팀장이 되고 나서 가장 큰 대가를 치르고 배운 교훈은 팀이 성과를 내기 위해서 ‘팀장인 내가 아니라 팀원인 네가 잘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단순한 원리를 깨닫지 못한 팀장은 오랜 시행착오를 겪을 거예요. 팀장을 위해 팀원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팀원을 위해 팀장이 존재하는 것이니까요. 미리 알아야 하는 원칙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팀장의 타입별 온보딩 시나리오, 팀원의 성향별 ‘일잘러 코칭법’, 팀미팅과 원온원을 효과적으로 운영하는 팁부터 팀장에게 반드시 필요한 커뮤니케이션 스킬까지, 누군가 미리 알려줬다면 팀장 생활이 훨씬 더 쉬웠을 현직 팀장의 실수와 해결책을 책으로 엮었습니다. 외국계부터 스타트업까지 다양한 회사에서 고군분투하며 배웠고, 어제도 회사에서 써먹은 요즘 팀장의 실전 노하우가 필요하다면 언제든 꺼내볼 수 있는 여러분의 오답 노트가 되었으면 해요.
킴 스콧 저/박세연 역 | 청림출판
리더의 관심은 팀원들의 생일을 챙기고, 직원 가족의 이름을 외우는 것과는 전혀 다릅니다. 리더의 관심은 팀원들이 업무 영역에서 더 높은 꿈을 품고 살 수 있도록 직원 개개인을 대하는 것을 말합니다. 리더십은 인간에 대한 깊은 관심과 이해에서 비롯되기 때문입니다. 킴 스콧의 『실리콘밸리의 팀장들』은 이러한 통찰을 바탕으로 ‘진정성 있는 관심’을 가진 리더가 되기 위한 방향을 제시합니다. 저자는 “진정한 리더는 사람을 돌보는 동시에, 그들에게 도전과 책임을 부여한다"고 말하며 균형 잡힌 리더십을 강조하는데요. 인간에 대한 ‘깊은 관심’과 ‘지독하게 솔직한 피드백’으로 신뢰와 성장을 이끌어 낸 경험을 나눕니다. 집요함을 포기하지 않고 팀원을 따뜻하게 챙길 줄 아는 리더십을 꿈꾸는 모든 팀장들에게 필독서입니다.
줄리 주오 저/김고명 역 | 더퀘스트
처음 팀장이 되고 나면 모든 것이 새롭고 막막합니다. 팀 성과를 위해 팀장 혼자만 잘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거든요. 팀장이 되고 나면 팀원이었을 때 하던 일과 전혀 다른 일을 하기 때문입니다. 처음 팀장이 된 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헤매고 있던 저에게 가장 도움이 되었던 책을 꼽으라면 당연 줄리오 주오의 『팀장의 탄생』입니다. 저자는 ‘팀장이 존재하는 이유'를 단순하고 명쾌하게 설명하고, 이를 바탕으로 팀원들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투명하게 소통하고, 함께 해결함으로써 신뢰를 구축하고 성과를 향상하는 실질적인 조언을 건넵니다. 초보 팀장들에게 언제든 펼쳐 볼 수 있는 ‘좋은 팀장 사수'의 이야기가 있어서 다행입니다.
에릭 슈미트, 조너선 로젠버그, 앨런 이글 저/김민주, 이엽 역 | 김영사
실리콘밸리의 많은 CEO들이 기꺼이 멘토로 따르는 위대한 경영 코치가 사업가가 아닌 미식축구 코치였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기업의 성공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는 바로 공동체로서의 팀입니다. 직장에서 지지받는 공동체의 일원이라고 느끼는 직원들은 업무에 더 집중하게 되거든요. 찰스 다윈도 비슷한 말을 했습니다. 다른 이들을 기꺼이 돕고 희생하려는 사람들이 많은 부족들이 다른 부족을 압도하게 되는데, 이것이 다름 아닌 자연 선택이라고요. 위대한 코치 빌 캠벨의 이야기를 통해 공동체로서의 팀을 구축하고, 그 과정에서 리더가 자연스럽게 영향력을 발휘하는 방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필자 | 서현직
12년 차 마케터이자 7년 차 팀장으로 오늘도 우당탕탕 일하고 있다. P&G 브랜드 매니저로 커리어를 시작해 스물아홉에 처음 팀장이 되었고,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마케팅 매니저, 샌드박스네트워크 마케팅&커머스 디렉터, 마이리얼트립 그로스 마케팅 리드 등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다양한 조직에서 팀장으로 일했다. 지금은 29CM 그로스기획 리드로 있다.
추천 기사
16,200원(10% + 5%)
14,850원(10% + 5%)
16,020원(10% + 5%)
15,120원(10%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