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격렬하게 아무것도 안 해도 괜찮은 당신
『너무 노력하지 말아요』
제 인생이 잘 풀리게 된 이유는, ‘단 하나의 진실’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어째서인지’에 대한 해답도 바로 거기에 있었습니다. 저는 그 ‘단 하나의 진실’을, 여러분에게도 꼭 알려드리고 싶어서 이 책을 썼습니다. 지금부터 알려드리는 내용은 모두 저 스스로 직접 경험하고 배운 것들입니다.
열심히 해도 인정을 못 받아.
열심히 해도 월급이 이래.
열심히 해도 승진이 안 돼.
열심히 해도 인기가 없어.
열심히 해도 잘나가지 못해.
열심히 해도 꿈이 이루어지지 않아.
이렇게 열심히, 또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데 말이야…….
허무하고 괴로워. 나는 혼자야.
아무래도 세상은 뭔가 잘못됐어!
……이렇게 불평이라도 한마디씩 하고 싶으신가요?
그 심정, 너무나 공감이 갑니다. 바로 예전에 제가 했던 고민이거든요. 저 역시 아주 오랫동안 ‘아무리 열심히 노력해도 행복하지 못한’ 사람, 지나치게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이었으니까요.
어쨌든, 안녕하세요.
그런데 방송의 위력이 참 대단하긴 합니다. 저를 굉장한 경력의 소유자라고 즐거운 오해를 하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그래서일까요? 간혹 이런 질문을 받기도 합니다.
“고코로야 씨도 ‘아무리 노력해도 행복하지 않은 사람’이었다는 게 사실인가요?”라고요.
그런데 말입니다, 네. 정말입니다.
심리학 세계에 입문하기 전까지 저는 19년 동안 대기업 샐러리맨으로 일했습니다. 제가 입사하던 해 회사에서 대학 졸업자를 처음으로 채용했고, 따라서 저는 1기생이었습니다. 회사에서는 미래의 임원 후보로 기대하고 뽑았기 때문에, 저와 동기들은 회사 안팎의 대대적인 선전 아래 입사했습니다. 그래서 회사가 기대하는 만큼 열심히 일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야근, 그 정도야 식은 죽 먹기지.’
아침부터 밤까지 일하고, 일하고, 또 일했습니다.
당시에는 ‘노력과 근성!’ ‘일하지 않는 자 먹지도 말라!’는 말을 가장 좋아할 만큼, 늘 최선을 다해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문득 제가 외로운 사람이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회사에서는 동료와의 관계가 생각처럼 원만히 흘러가지 않았습니다. 집에서는 가족들의 마음이 다 흩어져 제각각이었습니다.
인생이 점점 더 망가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렇게 열심히 노력하는데 보람이 없어.
이렇게 열심히 노력하는데 행복하지가 않아.
도대체 이유가 뭘까?
한계에 도달하고야 말았다는 사실을 깨달은 저는 그 ‘해답’을 찾아 헤매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결국 심리를 다루는 직업 속으로 뛰어들게 된 것입니다.
그 후로 몇 년이 지났을까요.
그렇게 애를 쓰고 노력해도 전혀 행복하지 않았던 제가, 지금은 ‘어째서인지’ 많은 동료에게 둘러싸여 매일 즐겁게 지냅니다. 강연회를 열면 ‘어째서인지’ 전국에서 수많은 청중이 강연에 와주십니다. 직접 말하기 조금 쑥스럽긴 합니다만, 이렇게 책을 써서 출판하면 ‘어째서인지’ 대부분 베스트셀러에 들어갑니다.
교토 한구석에 작은 사무실을 차리고, 조용히 꾸준히 카운슬링을 하고 있을 뿐인데 말입니다.
저에게는 대단한 자격도, 직함도, 돈도 없습니다.
그저 직장인 출신인 평범한 아저씨일 뿐.
그런데 제 인생이 ‘어째서인지’ 갑자기 꽃을 피우기 시작했습니다. ‘어째서인지’ 인생이 잘 풀리기 시작했습니다.
이상하지 않습니까?
“전보다 더 열심히 노력했으니 그렇게 되었겠지요.”
“운이 좋아서?”
“아무래도 재능이 있었겠지요?”
아뇨, 모두 틀렸습니다.
제 인생이 잘 풀리게 된 이유는, ‘단 하나의 진실’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어째서인지’에 대한 해답도 바로 거기에 있었습니다.
저는 그 ‘단 하나의 진실’을, 여러분에게도 꼭 알려드리고 싶어서 이 책을 썼습니다. 지금부터 알려드리는 내용은 모두 저 스스로 직접 경험하고 배운 것들입니다. 제 새로운 출발점이 된 생각들입니다.
우리 모두의 인생은 생각보다 훨씬 더 커다란 가능성을 담고 있습니다. 제가 여러분의 그 가능성의 문을 여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무척 큰 보람이 될 것입니다.
무조건 잘하려고 애쓰고, 초조해하고, 열심히 노력하면서도 괴로워만 하던 그 시절.
‘그때의 내가 이 책을 읽을 수 있다면…….’
그런 안타까운 마음을 담아 쓴 책입니다.
부디 저보다 조금이라도 더 빨리, 그 진실을 만나시기 바랍니다.
-고코로야 진노스케
너무 노력하지 말아요이노우에 히로유키 저/예유진 역 | 샘터
미움받을 용기, 노력해보지 않을 용기를 실천하는 것보다는 스스로를 탓하는 게 차라리 덜 아프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런 선택을 하는 한 삶은 나아질 수 없다. 참고 있는 동안은, 스스로 나다운 면을 억누르고 있어야 한다. 나답지 않은 삶을 사느라 지친 당신에게, 내일을 위한 현재가 아니라 오늘을 위한 현재를 살아가고픈 할 당신에게, 단순하지만 핵심을 담은 반전 해결책들과, 게으르고 뻔뻔하지만 유쾌하고 귀여운 동물 캐릭터들이 가득한 《너무 노력하지 말아요》는 가슴이 뻥 뚫리는 시원한 힐링을 안겨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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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대표 리더 34인의 책과 인생 이야기
<고코로야 진노스케> 저/<예유진> 역11,700원(10% + 5%)
밤새워 쓴 내 제안서는 바로 퇴짜. 대충 쓴 그 친구는 바로 통과……. 도대체 왜! 어떤 비밀이 숨어 있는 걸까? 너무 열심히 하지 않아도 ‘이미 대단한’ 당신에게 전하는 속 시원한 격려와 위로! 열심히 노력하면 언젠가는 다 이루어진다? 그 ‘언젠가는’이 행복을 향해 가는 우리의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