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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마: 무녀굴> 진짜 공포는 시작되었다

김휘 감독 “김성균에 대한 기대치를 뛰어넘는 부분을 확인했다” 김성균 “신뢰가 두터운 감독님만 믿고 가도 되겠구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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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사람>의 김휘 감독과 김성균, 유선, 천호진, 차예련, 김혜성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공포 영화 <퇴마: 무녀굴>이 7월 14일, CGV 압구정에서 진행된 제작보고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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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의사이자 퇴마사인 ‘진명’과 그의 조수 ‘지광’이 기이한 현상을 겪는 ‘금주’를 치료하던 중 그녀 안에 있는 강력한 존재와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공포 영화 <퇴마: 무녀굴>이 7월 14일(화) CGV 압구정에서 개최한 제작보고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제작보고회 현장에는 김휘 감독부터 김성균, 유선, 차예련, 김혜성까지 <퇴마: 무녀굴>의 최강 공포 군단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리를 빛냈다.


이번 제작보고회에서 가장 화제를 모았던 것은 바로 김성균이 분한 정신과 의사이자 퇴마사인 ‘진명’ 캐릭터가 이때까지 김성균이 맡았던 역할들 중에서 가장 고학력자라는 점. 김성균은 “이 역할을 주신 감독님께 무궁한 감사를 드린다. 살인범 같은 역할을 할 때는 대사가 간략하게 주로 욕 위주였다. 그런데 이번에는 고급 단어들이 나오면서 대사가 굉장히 길어졌다. 강의하는 장면도 있고 해서 대사 외우는 데 힘들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컴백하는 유선은 “공포나 스릴러 장르를 하긴 했지만 이번 작품은 또 새로운 장르, 새로운 역할로 다가왔다. 생전 처음으로 빙의를 체험하는 인물을 연기했다. 이 인물은 공포를 겪다가, 어느 순간에는 공포를 주다가, 또 어느 순간은 그걸 뛰어 넘어야 하는 의지를 보여주어야 하는 인물이어서 사실은 풀어야 되는 숙제가 많았다. CG로 표현되는 부분들을 상상하면서 연기해야 하는 게 좀 어려웠다”고 밝히며 공포 퀸이라는 타이틀에 걸맞는 극한의 공포 연기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차예련은 “<여고괴담 4 - 목소리>로 데뷔해서 사람들에게 공포 영화만 한다는 이미지가 있어 일부러 공포 영화를 안 하려고 했었다. 공포 영화 전문 배우라는 이미지를 깨고 싶었지만 지금은 그렇게들 말씀해 주시니까 좋다”며 8년 만에 공포 영화로 돌아온 감회를 전했다. 군제대 이후 첫 작품으로 <퇴마: 무녀굴>을 택한 김혜성은 “군대를 갔다 오니까 가볍게 생각했던 것들이 무겁게 다가오면서 이번 현장은 긴장이 많이 됐지만 선배님들이 좋은 분위기로 이끌어주셔서 무사히 잘 촬영했던 것 같다”며 이번 작품에 대한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이웃사람>에 이어 다시 함께 작업을 하게 된 것에 대해 김성균은 “<이웃사람> 때부터 감독님이 저에 대해 굉장히 많이 알고 계시기 때문에 신뢰가 두터웠다. 감독님만 믿고 가도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답한 데 이어 김휘 감독은 “(김성균씨는) 제 데뷔작을 같이 했기 때문에 굉장히 의미가 있는 배우다. 첫 작품 함께 하면서 연기에 대한 신뢰는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었고, <이웃사람>의 살인마 캐릭터와는 상반된 이미지의 캐릭터를 만들어보고 싶었다. 촬영하면서 기대치를 뛰어넘는 부분들을 확인했다”고 화답하며 서로에 대한 신뢰 넘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기자 간담회가 종료된 후 이어진 포토 타임에서는 깜짝 이벤트가 벌어졌는데, 김휘 감독과 네 배우가 포토월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사이 갑자기 모든 조명이 꺼지고 장발 귀신이 깜짝 등장한 것. 몰래 등장한 귀신에 화들짝 놀란 차예련은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 앉았고 급기야 눈물까지 보이는 해프닝이 벌어져 장내에 큰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제작보고회를 성황리에 개최하며 영화에 대한 관심을 수직 상승시키고 있는 <퇴마: 무녀굴>은 오는 8월 개봉해 올 여름 극장가를 서늘하게 만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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