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시대> 풍소봉 “탕웨이는 나의 여신”
2014 베니스와 부산을 사로잡은 최고의 걸작 <황금시대> 샤오홍 운명의 남자 샤오쥔, 그녀의 천부적 재능 알아본 대문호 루쉰! 샤오홍 인생에 영향을 준 당대 최고의 작가들!
부산 국제영화제 예매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또 한번 2014 최고의 화제작임을 입증한 <황금시대>. 대륙의 여신 탕웨이와 아시아를 대표하는 거장 허안화 감독의 만남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탕웨이가 연기한 천재 여류작가 샤오홍의 인생에 큰 영향을 준 남자들을 소개한다.
2014 베니스 국제영화제 폐막작 선정, 토론토 국제영화제 마스터스 섹션 공식 초청, 부산 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공식 초청까지,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황금시대>에 탕웨이가 연기한 천재 여류작가 샤오홍 뿐 아니라, 루쉰, 샤오쥔 등 중국의 유명 작가들이 등장해 호기심을 끌어올리고 있다. <황금시대>는 1930년대 격변의 중국, 미치도록 글을 쓰고 싶었던 천재 작가 샤오홍의 강렬한 삶을 그린 드라마. 아시아를 대표하는 거장 허안화 감독과 최고의 배우 탕웨이의 만남으로 2014 하반기 가장 뜨거운 화제작으로 주목 받고 있다.
샤오홍의 운명의 남자 샤오쥔은 샤오홍과 마찬가지로 1930년대 동북작가군의 대표로 꼽히는 작가로, 임신한 채로 여관 방 안에 갇혀 있던 샤오홍을 구해준 이후 평생 그녀의 삶에 영향을 주는 인물이다. 그는 전란 속에서 샤오홍과 치열하게 사랑을 하는 동시에 작가로서 문학적인 교류를 나눈다. 특히 샤오홍의 천재적인 능력을 사랑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질투하기도 한 그는 평온하게 글을 쓸 수 있기만을 바랐던 샤오홍과 다르게 혼란의 시대에 맞서길 원했고, 유격대에 합류하게 된다.
샤오쥔 역은 강렬함과 섬세함을 갖춘 중화권 최고의 배우 풍소봉이 맡아 열연했다. TV 드라마와 스크린을 오가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풍소봉은 탕웨이와 호흡을 맞춘 <황금시대>를 통해 잊지 못할 연기를 선보이며 최고의 배우로 도약했다. 특히 풍소봉은 인터뷰를 통해 “탕웨이는 나의 여신이다. 그녀는 촬영장에서 눈물연기를 할 때 ‘컷’ 소리가 나도 눈물을 멈추지 않았다”라고 전하며 캐릭터와 하나가 된 탕웨이의 모습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눈빛만 봐도 서로 통할 정도로 탕웨이와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한 풍소봉은 <황금시대>의 샤오쥔 역을 통해 국내 관객들의 확실한 눈도장을 받을 것이다.
[아Q정전]의 작가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중국의 대문호 루쉰. 샤오홍에게 작가로서의 길을 열어 준 사람이 바로 루쉰이다. 샤오홍과 샤오쥔이 작품 출간에 어려움을 겪을 때 도움을 청하기 위해 만나게 된 루쉰은 샤오홍의 천부적 재능을 알아보고, 그녀가 작가의 길로 들어설 수 있도록 곁에서 아낌없는 지원을 해준다.
마치 아버지처럼 샤오홍을 돌보며 그녀의 인생에 큰 영향을 미친 루쉰 역은 중국을 대표하는 지성파 배우 왕지문이 맡았다. 금계장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는 실력파 배우로, 특히 <황금시대>에서는 루쉰과 닮은 외모로 화제를 모았다. 허안화 감독은 “배우들을 캐스팅할 때, 실제 인물과 닮거나 혹은 비슷한 분위기를 가진 배우를 찾았다. 루쉰의 경우 중국 어느 곳에나 초상화들이 있어, 실제 모습과 더 닮은 사람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라고 밝혀 작품 속에서 루쉰이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 지 더욱 관심을 모은다.
세계 유수 영화제들의 선택에 이어 2014 부산 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에 공식 초청되며 국내에서도 끊임없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황금시대>. 특히 세계가 인정한 거장 허안화 감독은 2014 부산 국제영화제에서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로 선정되며 더욱 영화계의 주목을 한몸에 받고 있다. 또한 혼란스런 시대 속에서도 글을 쓸 수 있기만을 바랐던 천재작가 샤오홍을 연기한 탕웨이는 <색, 계>에 이어 다시 한번 실존인물을 연기하며 해외 언론의 극찬을 받고 있다. 중국의 대문호 루쉰, 딩링, 샤오쥔 등 당대 최고의 지성인들과 교류하며 미친듯이 창작에 몰두하고 불꽃 같은 삶을 산 천재 여류작가 샤오홍의 삶을 보여줄 <황금시대>는 1930년대 중국을 그대로 보는 듯한 거대한 스케일, 아름다운 영상미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10월 16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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