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희경 작가를 완벽히 사로잡은 영화 <와즈다>
은희경 “10살 소녀의 시선과 일상화된 표현으로 정치, 사회, 문화 전반에 강렬한 메시지를 전하다!” 따뜻한 공감과 웃음이 오갔던 <와즈다> GV 시사회 화제!
국내외 극찬이 쏟아지고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최초의 영화 <와즈다>가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고자 진행한 은희경 작가, 방송인 문지애의 관객과의 대화를 성황리에 마쳤다.
국내 관객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영화 <와즈다>가 지난 6/23일, 은희경 작가와 최광희 평론가의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며 입소문 열기를 가열했다. <와즈다>는 사상 최초로 자전거를 탄 10살 소녀 ‘와즈다’의 유쾌한 반란을 담은 사우디아라비아 최초의 영화다.
지난 6/23, 진행된 은희경 작가와 최광희 평론가와 함께한 관객과의 대화는 <와즈다>에 인간을 향한 따뜻한 시선을 바탕으로 사우디아라비아 여성들의 삶과 인권에 대해 자유롭게 대담을 나눴다.
은희경 작가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여성들에게 금지된 자전거를 타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10살 소녀 와즈다의 모습이 되풀이 돼 나타난다. <와즈다> 속 ‘자전거’의 의미는 능동적, 독립적 삶, 일종의 자유를 의미하는 것 같다. 혼자서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은 이 나라에서 보장받지 못하는 소중한 자유다. 누군가에게 예속되지 않고 자유롭게 자신의 힘으로 사는 게 바로 자전거다.”며 자전거의 의미와 함께 자신이 생각하는 <와즈다>의 주제의식을 전했다.
또한 은희경 작가는 “끊임없이 부딪히면서 재미를 만들어내려던 내공이 느껴졌다. 10살 소녀 ‘와즈다’의 이야기는 흥미로운 대중적 의미를 갖고 있고, 그 안의 사건들이 굉장히 섬세하고 정교하다. 정치적, 사회적, 문화적으로 여러가지 문제들을 굉장히 일상화해서 그려 강한 메시지를 전했다”며 10살 소녀의 시선을 통해 유쾌하면서도 깊은 울림을 전한 <와즈다>를 극찬했다.
덧붙여 최광희 평론가는 “감독이 인터뷰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여성을 희생자로, 변화를 주도하는 리더로 그리고 싶었다. 중동에서 살아가는 여자의 모습을 툭 한번 던져보고 싶었다.’라고 말한 바 있다. 감독의 이런 의도 때문에 남성 캐릭터를 전형적인 악인으로 그리지 않고 10살 소녀의 시선을 통해 일상 속에서 전해 잔잔하지만 깊은 울림을 준 것 같다.”며 감독의 인터뷰 자료에서 발췌한 내용과 함께 잔잔하면서도 깊은 울림을 선사하는 <와즈다>에 대한 애정을 표했다.
은희경 작가, 최광희 평론가와의 관객과의 대화를 통해 색다른 재미와 함께 입소문 흥행을 가열시키고 있는 영화 <와즈다>는 관객들의 열렬한 지지와 관심 속에 전국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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