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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가에 찾아온 아주 특별한 ‘남자’

우는 남자, 사랑에 빠진 남자, 그리고 ‘커밍아웃’ 하는 남자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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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6회 칸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을 폭소케 한 코믹감동실화 <엄마와 나 그리고 나의 커밍아웃>이 6월 5일 국내 개봉을 확정한 가운데, 극장가에 아주 특별한 남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들이 개봉을 앞두고 있어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올해 극장가에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아주 특별한 남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우는 남자>, <그녀>, <엄마와 나 그리고 나의 커밍아웃>까지 세 편의 영화가 개봉을 준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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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5일 개봉 예정인 <우는 남자>는 대한민국에 ‘아저씨 신드롬’을 일으키며 화제를 모았던 <아저씨>의 이정범 감독과 킬러로 파격 변신한 장동건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 단 한 번의 실수로 모든 것을 포기하며 살아가던 킬러 ‘곤’이 조직의 마지막 명령으로 ‘모경’을 만나고, 임무와 죄책감 사이에서 갈등하며 벌어지는 액션 드라마다.
장동건이 주연을 맡은 킬러 ‘곤’은 조직의 명령으로 타겟을 제거하던 중 예상치 못한 실수를 저지르고, 자신의 삶에 깊은 회의를 느낀다. 어린 시절 엄마에게 버림받은 상처를 간직한 ‘곤’은 냉정한 킬러이지만 한편으론 부드럽고 유약한 내면을 지닌 인물. 임무와 죄책감 사이에서 갈등하는 한 인간을 완벽하게 표현해낸 장동건의 연기가 많은 관심을 모은다.

 

5월 22일 개봉을 앞둔 <그녀>는 소통의 부재 속에서 외로이 살아가는 대필 작가가 스스로 생각하고 느끼며 성장하는 운영체제를 만나 사랑과 소통을 배우게 된다는 독창적이고 신선한 러브스토리를 담고 있다. 스파이크 존즈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력과 할리우드 명품 배우 호아킨 피닉스, 스칼렛 요한슨, 에이미 아담스, 루니 마라의 연기 앙상블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작품. 호아킨 피닉스가 분한 ‘테오도르’는 손편지 대필 작가로 부인과는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외로운 남자다. 그가 사랑에 빠진 대상은 바로 사람이 아닌 인공지능 운영체제 ‘사만다’. 실제로 곁에 존재하는 것처럼 ‘사만다’와 이야기하고 소통하며 삶을 공유하는 ‘테오도르’의 모습은 지금껏 보지 못했던 독특하고 새로운 사랑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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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 영화 팬들의 큰 기대 속에 6월 5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작품은 칸과 세자르 영화제를 석권하며 해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엄마와 나 그리고 나의 커밍아웃>. 엄마와 친구들 그리고 심지어 본인도 자신을 게이라고 믿었던 소녀감성 충만한 남자 ‘기욤’이 남자보다 여자를 좋아한다고 커밍아웃 하는 인생 최고의 반전을 담은 유쾌한 코믹감동실화 <엄마와 나 그리고 나의 커밍아웃>은 프랑스 국민 코미디 배우 기욤 갈리엔이 연출과 각본, 그리고 1인 다역의 연기까지 소화하며 다재다능한 역량을 빛내 “끝내주게 똑똑하고, 거장의 재치가 있다!”(l’Humanit?)라는 극찬을 받으며 화제를 모았다.


국내에서는 <엄마와 나 그리고 나의 커밍아웃>이 기욤 갈리엔 감독의 자전적인 스토리로 알려져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며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영화의 주인공 ‘기욤’은 엄마와 친구들 그리고 심지어 자신까지도 본인을 게이라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남자가 아닌 여자를 좋아한다고 반전 커밍아웃을 해야 하는 엉뚱한 남자. 롤모델인 엄마를 완벽하게 따라하고, 격렬한 스포츠보다는 우아한 피아노 연주와 합창단을 좋아하는 ‘기욤’의 황당하지만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은 이제껏 없었던 참신한 캐릭터의 탄생을 알린다. 감독의 자전적인 실화이기에 더욱 특별한 ‘기욤’의 이야기는 칸을 폭소케 만든 유쾌한 웃음과 진한 감동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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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채널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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