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의 연기 변신, 도대체 어느 정도길래?
<남자가 사랑할 때>, 빛나는 연기력으로 관객의 마음을 흔들다
한 여자를 통해 돌아보게 된 가족과 삶에 대한 한 남자의 진정한 사랑이야기에 대한 감동, 관객을 웃기고 울리는 배우들의 진심 어린 연기로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가 황정민 연기의 모든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종합선물세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거친 양아치의 모습, 한 여자를 향한 서툰 사랑과 설렘, 그리고 아버지와 가족을 향한 미안함까지 그 표현력의 끝을 궁금하게 하는 황정민과 가족 곽도원, 남일우, 김혜은, 강민아, 친구 두철 역 정만식의 열연으로 어느 한 배우에 치우치지 않는 고른 호평을 끌어낸 영화 <남자가 사랑할 때>. 그 중에서도 다양한 작품을 통해 끝 없는 연기 변신을 시도하며 관객들에게 ‘믿고 보는 배우’로 각인된 황정민이 <남자가 사랑할 때>를 통해 태어나 처음 사랑에 눈 뜬 남자 ‘태일’로 절정의 연기력을 선보인다.
화려한 무늬의 셔츠와 필수 아이템인 일수가방 등 위협적인 패션감각과 건들건들한 걸음걸이로 겉모습부터 유쾌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황정민은 러닝타임 내내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연기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 잡는다. 떼인 돈을 받을 때는 무식하면서도 사정없이 거친 모습을 보여주는가 하면 조카에게 삥 뜯길 때는 친근한 삼촌의 모습을, 난생 처음 마음을 빼앗긴 여자 ‘호정’에게 다가갈 땐 투박하고 촌스럽지만 한편으론 순박하고 귀여운 모습으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며 시시각각 다양한 연기를 보여준다.
특히 아이처럼 눈물을 흘리는 가슴 절절한 황정민의 연기는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며 진한 여운을 남긴다. 이처럼 표정과 말투, 몸짓 하나하나 ‘태일’ 그 자체의 모습으로 표현해 낸 황정민의 거친 모습부터 멜로, 코미디, 진한 눈물까지 황정민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남자가 사랑할 때>는 설 연휴를 앞둔 신년맞이 종합선물세트 같은 영화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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