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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돈보다 꿈을 가르치는 6가지 방법

“다시 태어나도, 여기 톤도에서 살고 싶어요.” 톤도를 꿈꾸는 도시로 만든 여섯가지 꿈의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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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아이들은 조국을, 자신이 태어나 사는 이 가난한 도시를 죽도로 미워해도 누구라도 이해할 수 있을 정도의 열악한 환경에서 살면서도, 자기 고장과 나라를 사랑하고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바꾸고 싶다는 마음을 갖고 있었다. 좋은 직업을 갖거나, 상을 타거나 돈을 모으는 데 목표를 두지 않고 더 큰 대의를 위해 뭔가 하고 싶다고 말하는 톤도 아이들, 대체 어떤 교육이 이 아이들을 그렇게 만들었을까?

사실 센터의 아이들은 톤도 그리고 필리핀이라는 나라를 원망해야 정상이다.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해주는 것은 고사하고, 필리핀 정부는 이들 빈민을 톤도 쓰레기마을에 격리를 시키고 아무런 지원도 하지 않고 있다. 보통의 생각을 가진 사람이라면 “없는 놈은 이렇게 철저하게 무시당하는구나”라며 입버릇처럼 정부를 비난할 것이다. 물론 센터 아이들을 제외한 톤도 빈민들은 정부를 비난하고 원망하고 있다. 오직 톤도 교육센터 아이들만이 생각이 다르다. 우리는 센터에서 수업이 끝나 놀고 있는 아이들을 모아 아래 질문을 던져보았다.

“너는 다시 태어나면 어디에서 살고 싶니?”

뻔한 답을 예상하고 던진 질문이었다. 센터의 책임자 김숙향 교사가 한국 사람이니 긍정적인 이미지가 있는 한국 혹은 “먹고살 걱정이 없는 나라에서 태어나고 싶어요”라는 일반적인 대답을 예상했다. 하지만 열 명이 넘는 아이들은 표현은 조금씩 다르지만 모두 같은 대답을 했다.

“다시 태어나도, 여기 톤도에서 살고 싶어요.”

‘빈민으로 태어나 경험한 곳이 톤도밖에 없으니, 살기 좋은 다른 나라는 말할 수조차 없는 것 아니냐?’고 반문할 수 있다. 충분히 가능한 생각이다. 단, 아이들을 만나본 경험이 없는 사람이라면. 이곳 아이들도 나이키 운동화가 좋은지 알고, 자신이 입고 있는 옷이 누더기 같은 줄 잘 안다. 실제로 우리가 센터 밖으로 나가면, 여기저기서 아이들이 몰려와 우리의 옷과 신발을 만지며 자기들끼리 이렇게 수군거린다. “와! 이 신발 나이키야. 멋있다!”

텔레비전으로 다른 고장, 다른 날에 대해 알 수 있고 주변에서 들려오는 이야기도 있기 때문에, 자신이 정말 지독하게 못살고 더 살기 좋은 나라가 지구상에 엄청나게 많다는 사실을 잘 안다. 그런 아이들이 “다시 태어나도 톤도에서 살고 싶다”고 답한 것이다.


다시 태어나도 여기, 톤도에서 살고 싶다고 말하는 아이들의 행복한 얼굴 ⓒ유별남

대체 아이들이 이런 대답을 할 수 있는 근본적인 이유는 무엇일까? 이 아이들에 비하면 천국에 사는 것 같은 대부분의 한국 아이들은 오히려 다른 나라로 이민을 가는 게 꿈인데, 왜 빈민으로 살아가는 센터 아이들은 다시 태어나도 톤도에 살고 싶은 걸까?

그 이유는 다음날 알아낼 수 있었다.

센터에서 점심식사를 마친 우린 주변을 돌아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톤도가 아무리 우범지역이라고는 하지만 동네를 돌아다니며 이곳 분위기를 살피고 싶었다. 톤도의 실상을 좀더 자세히 알고 싶었기 때문이다. 우범지역인 톤도의 거리를 직접 걸어다니며 그들의 삶을 눈으로 몸으로 확인하고 싶었다. 그래서 김숙향 교사에게 이야기를 하고 센터 밖으로 나가려고 했지만, 그녀는 “그건 정말 위험하다. 절대 두 사람만 보낼 수 없다”라며, 센터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젊은 교사 넬슨을 우리에게 붙여주었다. 그때만 해도 우리는 동네를 걸으며 정말 단순하게 이곳의 분위기만 탐사할 생각이었다. 하지만 우리는 넬슨과 동네를 돌아다니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생각지도 못한 엄청난 자극을 받게 되었다. 그의 꿈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것이다. “넬슨, 네 꿈은 뭐야?”라는 질문에 그는 이런 대답을 했다.

“세계적인 요리사가 되고 싶어요.”
우리는 이렇게 응수했다.
“그럼 넬슨은 프랑스나 미국 같은 나라의 유명 레스토랑에서 일하고 싶겠구나?”
그러자 그는 고개를 저으며 이렇게 말했다.
“아니에요. 저는 세계적인 요리사가 돼서 여기 톤도 아이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주고 싶어요.”

결국 그의 꿈은 세계적인 요리사가 아니라, 맛난 음식을 먹어본 적 없는 톤도 아이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는 것이었다. 자신을 위한 꿈이 아니라, 아이들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은 꿈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는 이렇게 덧붙였다.

“톤도를 변화시키고 싶어요. 그리고 요리사라는 꿈을 통해 제가 그 변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참 행복할 것 같아요.”

우리는 순간 ‘뭐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넬슨은 자신을 빈민으로 만든 톤도를 변화시키겠다는 강한 신념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요리사라는 꿈도 사실은 자신을 위한 게 아니라 지금 그가 속해 있는 톤도를 위한 꿈이었다. 넬슨의 이야기를 들으며 자꾸만 “다시 태어나도 톤도에서 살고 싶다”고 말했던 아이들의 모습이 겹쳐졌다. 넬슨과 아이들은 모두 톤도를 사랑하고, 톤도를 변화시키고 싶다는 공통된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곳 아이들은 조국을, 자신이 태어나 사는 이 가난한 도시를 죽도로 미워해도 누구라도 이해할 수 있을 정도의 열악한 환경에서 살면서도, 자기 고장과 나라를 사랑하고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바꾸고 싶다는 마음을 갖고 있었다. 좋은 직업을 갖거나, 상을 타거나 돈을 모으는 데 목표를 두지 않고 더 큰 대의를 위해 뭔가 하고 싶다고 말하는 톤도 아이들, 대체 어떤 교육이 이 아이들을 그렇게 만들었을까?


자신보다 톤도를 위한 꿈을 꾸는 교사 넬슨과 함께 ⓒ유별남

답은 꿈이다. 톤도 교육센터에서는 특이하게, 한국에서는 상상할 수도 없는 꿈 교육을 한다. 센터에서 꿈은 무엇보다 중요한 과목이다. 사실 가장 중요한 건 영어와 수학을 잘하는 게 아니라 ‘그런 것들을 배워서 어디에 어떻게 사용할까’라는 생각이 먼저 아닐까? 우리 교육은 반대로 가고 있다. 한국의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제대로 살고 싶으면 돈이든 권력이든 잡아야 성공한다는 믿음을 심어주고 있다. 그리고 그걸 꿈으로 간직하라고 한다. 하지만 변호사나 의사, 대학 교수가 되는 것은 꿈이라고 할 수 없다. 이는 그저 하나의 수단이자 직업에 지나지 않는다. 꿈이 좋은 직업을 갖는 것이라고 말하는 아이의 삶은 얼마나 불행한가.

그 무엇보다 중요한 꿈. 그런데 왜 학교는 꿈을 가르치지 않을까? 생각 없이 시키는 일만 하는 바보를 만들기 위해서다. 꿈꿀 수 없도록, 더 나은 삶을 희망할 수 없도록, 현재에 만족하도록 만들기 위해서다. 한국처럼 필리핀도 꿈을 가르치지 않는다. 필리핀은 무려 지난 350년 동안 식민지였다. 그들을 지배했던 나라들은 철저히 그들이 꿈꿀 수 없도록 만들었다. 그들은 꿈이 없는 세월을 지내며 꿈꾸는 법을 잊어버렸다. 권력을 가진 사람들은 국민을 생각 없이 일만 하는 노예로 만들기 위해 꿈을 가르치지 않는다.

때문에 필리핀은 꿈꾸는 법을 잊어버렸고, 철저하게 이기적인 인간이 가득한 나라가 되었다. 사실 필리핀 사람들의 가장 큰 문제는 자신만을 위해서 산다는 것이다. 자기가 속한 사회와 나라를 변화시키겠다는 꿈이 없는 것이다. 이를 감지한 김숙향 교사는 톤도를 변화시키기 위해 꿈 교육을 시작했고, 아래 나열하는 6가지 철학을 꿈 교육의 핵심으로 생각하고 틈이 날 때마다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있다.


1. 지역사회와 나라를 사랑해야 한다.

센터에서는 아이들이 좀더 크고 거룩한 꿈을 가지도록 가르친다. 이를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아이들이 자신이 속한 사회와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자신의 성공만을 위한 꿈은 꿈이 아니기 때문이다.

2. 나만을 위해 사는 것을 굉장히 불행한 일이다.

센터의 아이들이 성장해서 필리핀 최고의 대학을 졸업하고도 다시 톤도로 돌아와 아이들이 가르치는 것은 ‘나만을 위해 사는 것은 불행한 일’이라는 꿈의 철학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혼자 빨리 가는 것보다는 함께 멀리 갈 수 있도록 가르친다.

3. 공부 잘해서 좋은 회사에 가는 게 최선의 삶은 아니다.

보통 한국에서는 공부 열심히 잘해서 대기업에 입사하는 걸 두고 꿈이라고 착각한다. 하지만 그건 인생을 너무나 좁은 곳에 가두는 것일 뿐이다. 센터에서는 최대한 아이들이 다양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도록 하고, 그 안에서 자신이 선택한 일을 통해 최선의 삶을 살 수 있도록 한다.

4. 무언가가 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무언가가 되어 남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지는 게 중요하다.


변호사나 의사가 되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다. 센터에서는 직업보다는 그 일을 통해 어떤 봉사를 할 수 있는지 아이 스스로 찾아낼 수 있도록 가르친다. 단지 무언가가 되기 위해 사는 것은 공허한 일이기 때문이다.

5. 지속적으로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고민하고,
   ‘내게 주어진 재능은 무엇인가’를 생각하라.


늘 ‘내가 좋아하는 것’과 ‘내게 주어진 재능’을 고민하지 않으면, 결국 남이 하라는 대로 살 수밖에 없다. 재능을 발견하지 못한 사람은 절대로 나를 깨고 세상 밖으로 나갈 수가 없다. 때문에 센터에서는 습관적으로 아이들이 자신의 재능과 좋아하는 일을 고민하도록 한다.

6. 좋아하는 것과 재능을 발견해서 그것을 즐겨라.

재능을 발견했다고 그걸로 끝이 아니다. 꿈의 철학은 마지막 여섯번째, ‘그것을 즐겨라’라는 말을 통해 완성된다. 즐기지 않으면 그건 꿈이 아니기 때문이다. 말이 아니고 행동과 삶으로 기억되고 싶다면, 무슨 일을 하던 그것을 즐겨야 한다.


아이들은 가르치는 대로 만들어진다. 이런 꿈의 철학을 계속 전파하면 아이들은 ‘삶의 목적이 돈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된다. 잘못 설정된 삶의 목적을 완전히 바꾸는 것이다. 삶의 목적을 제대로 설정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한 일이다. 삶의 목적이 제대로 생겨날 때, 돈보다 더 위대한 가치가 있는, 세상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꿈이 생기기 때문이다.

사실 톤도에 사는 아이들의 꿈은 배 타는 일을 직업을 가지는 것이다. 그 이유는 오직 하나, 월급이 많아 생계를 유지하는 데 어려움이 없기 때문이다. 결국 아이들은 ‘돈’ 때문에 배 타는 일을 꿈으로 간직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그런 것을 꿈이라고 부를 수는 없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센터에서는 위에 나열한 6가지 꿈의 철학을 시간이 날 때마다 상기시키며 아이들의 헛된 욕망을 버리게 한다.

앞에 소개했던 요리사의 꿈을 가지고 있는 넬슨도 처음에는 배를 타고 싶어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꿈 교육을 받은 뒤로 꿈을 요리사로 바꿨다. 꿈의 철학을 통해, ‘내가 좋아하는 일이 뭘까?’ 진지하게 고민하다보니, 자신이 요리를 좋아하고 엄마로부터 요리 재능을 물려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그리고 자연스레 ‘그렇다면 요리를 통해 내가 톤도에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톤도에서 요리 봉사 등을 통해서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여기서 김숙향 교사는 한국의 부모들에게 이런 조언을 했다.

“꿈의 철학을 아무리 강조해도 아이가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지 못하면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배를 타겠다던 넬슨이 요리 봉사를 하며 살겠다고 다짐한 것도 자신의 재능을 발견한 덕분이죠. 부모가 자신의 주장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무조건 공부하라고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가진 재능이 무엇인지 발견해야 합니다. 노래를 잘하면 바로 칭찬해주고, 그 재능이 선한 영향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궁리해야 합니다. 그건 부모의 의무입니다. 아이가 부모를 따라오도록 강요하지 말고, 아이를 이해하려고 끊임없이 애써야 합니다. 그래야 아이가 자신의 재능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조금만 잘하는 것이 있어도 그 재능을 자꾸 칭찬해주고, 힘을 낼 수 있도록 용기를 줘야 합니다.”

꿈의 철학은 아이들의 부모에게까지 엄청난 영향을 줬다. 사실 톤도의 부모들은 아이들이 공부를 열심히 해서 빨리 좋은 직장에 취직하기를 바랐다. 많은 돈을 벌고 빨리 톤도를 탈출하고 싶다는 생각만 했다. 자신만을 생각했던 그들도 센터의 교육을 통해 달라졌다. 이제 그들은 더이상 아이들이 돈의 노예가 되어 살기를 바라지 않는다. 아이의 꿈을 믿고, 그 꿈이 톤도의 미래를 바꿀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꿈의 철학은 아이와 부모만 바꾼 게 아니다. 꿈은 굉장히 빠르게 전파되었다. 센터에는 파트타임으로 일하는 운전기사가 한 명 있다. 지금 그는 4천 페소(한국 돈으로 11만원 정도)를 월급으로 받고 있는데, 다른 곳으로 직장을 옮기면 최소 3배 이상(40만원)의 월급을 받을 수 있다. 월급은 적게 받는 사람일수록 더 월급 문제에 민감하다.

1억을 받는 사람은 20퍼센트를 올려 1억2천을 받아도 생활에 별 차이가 없다. 그냥 먹던 음식을 계속 먹고, 살던 곳에서 계속 살 뿐이다. 하지만 10만원을 받는 12만원을 받는 것은 체감의 차이가 크다. 최소한의 생활을 하는 데 절대적으로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두 끼만 먹다가 세 끼를 챙겨 먹을 수 있게 된다. 이것은 엄청난 차이다. 오직 돈만 좇는 사람으로 가득한 한국 사회에 길들여진 우리는 그의 행동을 이해하기 힘들었다. 그에게 물었다.

“왜 직장을 옮기지 않나요? 다른 곳에서 일하면 여기에서 일한 월급의 3배 이상을 받는데.”
그는 굉장히 편안한 얼굴로, 아이들을 바라보며 이렇게 대답했다.
“이유는 간단해요. 우리 센터 아이들을 보호해야 합니다. 그 마음이 돈 때문에 흔들리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아이들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 그게 제 꿈입니다.”


세 배나 많은 월급을 마다하고 센터에 남아 아이들과 함께하는
센터 운전기사
ⓒ유별남

운전기사에게도 아이들과 함께 하고 싶다는 꿈이 생긴 것이다. 처음 김숙향 교사의 꿈이 교사들의 꿈이 되고, 그게 다시 아이들의 꿈이 되고 최종적으로 부모들과 센터 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의 꿈이 된 것이다. 6가지 꿈 철학을 통해 톤도 센터의 아이들은 사람을 살리고 세상을 바꾸는 꿈의 사람으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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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이지성 김종원

이지성
1993년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다. 시, 소설, 교육, 자기계발, 인문, 기독교, 어린이 등의 분야에서 스물다섯 권이 넘는 책을 출간했다. 대표작으로 『꿈꾸는 다락방』 시리즈, 『여자라면 힐러리처럼』 『리딩으로 리드하라』 『독서 천재가 된 홍대리』(공저) 등이 있다. 주요 저서들은 미국, 일본, 중국, 대만, 베트남 등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자기계발과 인문고전 독서의 바탕은 ‘사랑’이라는 깨달음을 실천하기 위해 팬카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서울역, 왕십리, 대전, 대구, 부산 등지의 빈민촌에서 인문고전 독서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그 자료를 팬카페에 무료로 공개하고 있다. 그 밖에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와 함께 세계 최빈국 어린이들을 일대일로 후원하고, 마을에 우물을 파고 학교와 병원을 짓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김종원
‘자기계발은 속도가 아니라 방향’이라고 믿는다. 모든 문제를 환경 탓으로 돌리며 불평으로 일관하는 이들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줄 롤 모델을 찾아내 치열하게 연구한다. 현재 경제경영, 자기계발 관련 콘텐츠 디렉터 및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이부진 스타일』 『삼성가 여자들』 『전략기획자로 승부하라』 『킹피셔』(공저) 『블루마켓을 찾아라』(공저) 등이 있으며, 이중 일부가 일본, 중국, 대만 등에서 번역 출간되고 있다.

사진/ 유별남
한 장의 그림을 그리듯 심혈을 기울여 사진을 찍는 사진작가. 다른 문화 속에서 같은 삶의 무늬를 찾아내는 그의 사진은 무척 정적이면서도 밝고 따뜻하다. 지은 책으로 『중동의 붉은 꽃, 요르단』, 사진 작업을 함께한 책으로 『신의 뜻대로』 『아이 러브 드림』 『너의 눈에서 희망을 본다』 등이 있다. 'EBS 세계테마기행'의 요르단, 가이아나, 인도 편에 출연했으며, 'In PAKISTAN'(파키스탄 국립현대미술관) 외 다수의 개인전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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