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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 없이 상위 1% 되기 - 미나의 단계별 학습법

학원 한 번 안 다니고도 특목고나 영재학교에 입학한 아이들을 보면 뭔가 남다른 점이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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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조작으로 잉태와 동시에 미래가 결정된 아이이거나 집중력이 탁월한 혈액형을 갖고 있는 건 아닐까 의심스럽다.

 
사교육 다이어트
KBS수요기획제작팀,이승희,임미영 공저 | 황금물고기
사교육을 시키지 않고도 아이들 교육에 성공한 노하우 비법전수!
자녀의 성공적인 인생 위한 부모의 역할 중에서 '정보력'은 잘나가는 부모들의 기본 소양이 되었다. 하지만 부모들은 가계부의 허리띠를 졸라매 가며 사교육에 휘둘려야 할지, 아이들을 학원 인생으로 내몰아야 할지를 두고 여전히 고민 중이다. 과연 현명한 선택은 어떤 것일까? 이 책은 사교육과 공교육 사이에서 방황하는 이 시대의 부모들에게 진정한 길은 가정학습에 있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CHAPTER 3. 사교육 없이 상위 1% 되기 - 미나의 단계별 학습법

학원 한 번 안 다니고도 특목고나 영재학교에 입학한 아이들을 보면 뭔가 남다른 점이 있을 것 같다. 유전자 조작으로 잉태와 동시에 미래가 결정된 아이이거나 집중력이 탁월한 혈액형을 갖고 있는 건 아닐까 의심스럽다. 이처럼 진짜 공부 잘하는 아이는 타고나는 걸까? 축복받은 우월한 유전자라는 것이 정말 존재하는가? 결론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열 살에는 신동, 열다섯 살에는 영재, 스무 살에는 평범한 사람이라는 말처럼, 깜짝 놀랄 만큼 똑똑한 유전인자가 있는 건 아니다. 실제로 특목고나 영재학교에 입학한 아이들을 보면 일찍부터 뚜렷한 목표와 뜻을 세우고, 그 목표를 향해 꾸준히 공부했다고 한다. 어떤 환경에도 흔들리지 않고 자기 관리를 철저히 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미나도 그랬다. 초등학교 때부터 항상 계획을 세워 공부했고, 작고 소박할지라도 목표가 있었다. 그날 해야 할 일과 중요한 일, 집중적으로 성적을 올려야 하는 것들을 구체적으로 정한 뒤에 계획표를 작성했다. 계획표는 유치원 때와 초등학교 저학년 때는 아빠 엄마가 짜주었지만, 초등학교 고학년 때부터는 미나의 의견이 집중 반영되었다. 대신 아빠와 엄마는 미나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것들을 점검해 주고 실천할 수 있는지를 확인해 주었다. 하지만 최종 결정은 늘 미나에게 맡겼다.

그뒤 미나는 아빠 엄마와 함께 세운 계획들을 가능한 한 철저하게 지키려고 노력했다. 혹시라도 미나가 흐트러진 모습을 보이면 아빠와 엄마가 “자, 이제 공부할 시간이 됐네. 아빠 엄마도 미나 옆에서 함께 공부해야겠다.” 하는 식으로 유도했다. 그리고 가끔은 계획을 잘 실천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격려해주기도 했다. 이렇게 아빠 엄마와 함께 계획을 세워 공부하는 동안 미나는 자신도 모르게 공부가 습관이 되고 생활이 되어 가는 걸 느꼈다. 언젠가부터 공부가 마치 밥을 먹는 것처럼 하루 일과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 들었다.

뿐만 아니라 미나에게는 공부할 때마다 뚜렷한 목표가 있었다. 예를 들면 ‘수학 점수는 몇 점까지 올린다’ 라든가, ‘학급 성적은 몇 등까지 올린다’라는 식의 목표를 정하고 그?을 이루기 위해 차근차근 노력했다. 그렇게 목표들을 하나둘 이루어 나가면서 공부에 대한 열정이 생겼고 흥미를 느꼈다. 당연히 학교 성적도 쑥쑥 올라 마침내 국제고등학교에 합격했던 것이었다. 물론 사교육의 도움은 전혀 받지 않았다.

국제고등학교 입학생 157명 가운데 비강남권 출신에 학원이나 과외 한 번 받지 않은 아이는 미나가 유일하다. 미나는 학교 친구들에 비해 공인영어 성적도 떨어지고 경시대회에 입상한 경력도 없다. 하지만 어려서부터 목표를 정하고 습관처럼 공부해왔기 때문에 자기 관리 능력이나 집중력은 누구 보다 뛰어나다.

미나의 학습계획표

:: 미나의 단계별 학습법

1. 유치원에서 초등학교 1학년까지_책과 친구되기


<세 살 버릇 여든 간다(3~4세)>

☆ 공부보다는 인성을 먼저!
- 아이 수준에 맞지 않는 지나친 사교육은 돈뿐만 아니라 아이의 인성도 빼앗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 일관성 있는 훈육 필요
- 잘못된 방법이라도 일관성이 있으면 아이는 그 일관성으로부터 또 다른 것을 배운다.

☆ 두꺼운 귀가 필요해
- 엄마들이 가장 불안해 하고 잘못을 범하는 시기다. 옆집 엄마의 한마디에 갈팡질팡 흔들리지 말자.

<세상의 지식을 접하다(5~7세)>

☆ 아이와 함께하는 책 읽기
- 책을 통해 새로운 세계와 만나고 간접 경험을 넓히도록 한다.

☆ 아이와 함께하는 세상 구경

<학교는 새로운 가정(1학년)>

☆ 학교에 대한 좋은 이미지 만들기
- “학교는 즐거운 곳이고, 선생님은 엄마야!”

☆ 학교에서 일어난 일 말하기
- 항상 재미있는 것을 먼저 생각하게 하고, 들어주는 과정을 통해 학교생활을 즐겁게 이야기하는 습관을 만들어주었다.

☆ 선생님과 아이에 대한 이야기 나누기
- 학기 초에는 선생님을 만나서 아이의 장단점을 이야기한다.

☆ 학교가 너무 행복해
- 항상 미나가 하는 말 “왜 이렇게 학교가 좋은지 모르겠어!”

2. 초등학교 2학년-6학년_목표 정하고 기초 다지기

꿈과공부를 이야기하다(2학년)

☆ 아이에게 꿈을 물어본다
- 아이의 성격, 성향 또는 부모의 바람과 연계된 꿈을 가질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

☆ 타의로 하는 공부가 아니라 자의로 시작하는 공부
- 이때가 공부라는 표현을 쓰기에 적당한 시점이라 생각한다.

공부하는 계획 세우기(초등학교)

☆ 초2~고3 과목별 비중 분석(엄마, 아빠 경험으로 분석)
- 결국 영어만 잘한다면 공부는 결코 어려운 것이 아니다.

☆ 영어 공부! 우리 아이는 달라야 한다
- 대부분의 부모들이 영어를 10년 이상 배웠지만 잘하지 못한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자신이 했던 것과 같은 방법으로 아이를 내몬다.

☆ 우리 집은 개그콘서트 장이다(역발상 영어 회화 능력 향상)
- 아빠 엄마는 우리말을 하고 아이들은 영어로 대화를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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