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여름이면 돌아오는 마린 룩, 말 그대로 바다가 떠오르는 스타일이죠. 얼마 전 김연아 선수가 <무릎팍도사>에서 입어 품절 사태를 빚기도 했죠.
해마다 여름이면 돌아오는 마린 룩, 말 그대로 바다가 떠오르는 스타일이죠. 얼마 전 김연아 선수가 <무릎팍도사>에서 입어 품절 사태를 빚기도 했죠. 마린 룩은 수병이나 선원의 유니폼에서 일반에게 퍼져 여성들에게 오히려 인기인데요. 1857년 영국의 자부심이었던 해군복을 당시 어린이였던 에드워드 7세가 통학복으로 입으면서 세계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했어요. 일명 ‘세라복’이라 불리는 세일러 수트가 교복으로 정착한 마린 룩이라면 여성용 마린 룩의 기본은 흰 바탕에 남색 줄무늬 티셔츠, 배 앞에 단추가 달린 수병 바지죠.
줄무늬 아이템과 데님은 굿 매치의 마린 룩.
영국에서 프랑스로 건너간 마린 룩이 여자들의 리조트웨어로 유행하면서 샤넬 여사를 비롯, 수많은 문화계 인사가 별장 생활을 할 때 입는 프랑스의 상징처럼 되어 버렸어요. 이제는 소녀시대가 쓰던 해군 모자 같은 소품이나 줄무늬 원피스 등 응용 가능한 모든 아이템으로 번져서 바다 느낌 나는 시원한 옷차림이면 마린 룩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가 되었어요.
흰색 소품 흰색 원피스로 마린 룩을 연출한 패리스 힐튼.
마린 룩은 아주 시원하면서도 귀엽게, 섹시하게 온갖 느낌으로 소화할 수 있는데요. 일단 흰색과 최고의 매치라고 보면 돼요. 흰색 바지나 치마 하나쯤 갖춰 놓으면 좋고, 데님 소재와도 잘 어울려요. 줄무늬는 대개 빨강이나 파랑인데 그에 맞춰 나머지 아이템을 구성하면 된답니다. 빨간 줄무늬가 들어간 티셔츠를 입었다면 빨간 구두나 가방을 넣어주는 식으로요. 색감을 좀 약화시켜서 분홍색이나 하늘색도 OK!
줄무늬 원피스는 다른 부분을 심플하고 자연스럽게.
한 가지 주의할 것이 줄무늬는 시선을 확 끈다는 사실이죠. 상체가 튼튼하면 줄무늬 아이템은 하의로, 하체 통통이면 줄무늬를 상의로 해주세요. 워낙 색감이 강렬하기 때문에 액세서리는 최소화하는 게 좋아요. 가방이나 구두도 모양이 단순하고 작은 게 더 어울려요.
쫙 달라붙거나 노출이 심한 원피스 같은 건 소품이나 헤어스타일을 꾸미지 않은 듯 내추럴하게 연출해 주세요. 너무 완벽하게 세팅된 머리는 치어리더 같거든요. 피부는 역시 깨끗하고 투명해야 돼요. 하지만 복고풍으로 두꺼운 아이라인과 인조 속눈썹도 잘 어울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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