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츠, 어떻게 골라야 하나요?

부츠도 유형따라 천차만별

어그부츠처럼 뭉툭한 부츠는 가늘고 긴 다리와 대비를 이룰 때 제일 예뻐요. 솔직히 키 작고 다리가 굵은 체형에는 별로죠. 하지만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는 법. 1단계는 부츠가 다리에서 제일 가는 부위에서 끝나게 하는 것.

It girl's Answer

어그부츠처럼 뭉툭한 부츠는 가늘고 긴 다리와 대비를 이룰 때 제일 예뻐요. 솔직히 키 작고 다리가 굵은 체형에는 별로죠. 하지만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는 법. 1단계는 부츠가 다리에서 제일 가는 부위에서 끝나게 하는 것. 종아리 제일 굵은 부위에서 끝나면 다리 전체가 그렇게 보인답니다. 발목을 살짝 덮거나 아예 길어서 무릎 바로 아래까지 오는 걸로 해 주세요. “어때? 부츠 안은 다 이만큼 날씬하다고!”라고 외치는 것처럼요. 다리 길이가 절대적으로 짧아도 최후의 무기가 있죠? 바로 깔창! 남자들의 전유물만은 아니에요. 어그부츠 같은 데는 더 쉽게 들어가죠.

부츠 색은 하의와 비슷하게 맞춰 줘야 연결 감이 생겨요. 어그부츠 스타일의 장점도 있어요. 빳빳하면서 일자라서 휜 다리를 커버해주죠.

주름이 잡혔거나 흘러내리는 부츠는 조심해야 돼요. 신어볼 땐 괜찮은데 한참 신다 보면 다리가 휜 방향으로 벌어져서 안 예뻐 보인답니다.

길고 일자면서 볼륨이 없는, 서양인 체형에 어울려요. 아니면 처음부터 주름을 조절해서 모양을 잘 잡아줘야 돼요. 사실 다리가 제일 길고 예뻐 보이는 건 레깅스나 스타킹 색과 같으면서 광택은 없는 쫙 달라붙는 부츠예요. 속칭 ‘가보시’라 불리는 플랫폼이 있으면서 코가 약간 뾰족한 스타일이죠. 검은 레깅스를 자주 신는 사람이면 이런 부츠 하나를 기본으로 장만해 보세요. 예쁘지는 않지만 어떤 옷차림도 늘씬해 보이게 해준답니다.

광택이나 장식이 있는 부츠는 부츠에 맞게 옷을 입는 게 포인트! 특히 광택 소재는 옷을 다 무광으로 입고 가방이나 주얼리, 벨트 같은 곳을 같은 색 광택 소재로 해주면 참 세련돼 보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