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girl's Answer 멋 내지 않은 듯 멋이 좔좔 흐르는 옷 입기. 모든 여자들의 로망이죠? 학교나 출근길, 데이트에도 빨리 입을 수 있고, 세련돼 보이기까지! 하지만 청바지에 티 하나만 입는다고 아무나 멋이 나는 게 아닌 건 누구나 알죠. 과연 신이 내린 몸매만 가능할까요? 사실 할리우드 스타들의 막 입은 듯한 옷차림엔 꼼꼼한 계산과 스타일링 습관이 숨어 있다구요.
첫 번째 비밀은 피팅이에요. 그냥 “27사이즈 주세요!” 하고 막 건진 청바지, 과연 다리가 예뻐 보일까요? Oh, No! 스타들은 수십~수백 벌 입어 보고 자기한테 제일 어울리는 한 벌을 찾아내죠.
마치 그냥 지나가다 고른 것처럼 내숭 떨면서. 바지는 무조건 원래 자기 다리보다 예뻐 보이는 걸 사야 돼요. 같은 배기팬츠도 그저 허벅지가 굵어 보이는 게 있는가 하면 원래 다리는 가는데 헐렁하게 입은 것처럼 보이는 마법의 바지가 있답니다. 기성복 중에 찾기가 너무 어렵다면 우선은 엉덩이에 사이즈를 맞춰요. 엉덩이 주위 가로 주름은 최악이거든요.
그리고 워싱 등이 다리를 날씬하고 길어 보이게 하는 지도 확인해야죠. 조금이라도 뚱뚱해 보이는 부분에는 가차 없이 수선을 가하세요. 자기 바지 중 제일 몸에 잘 맞고 새 바지와 디자인도 비슷한 걸 수선집에 갖다 주고 스타일을 참고해 달라고 해도 돼요. 저도 자주 쓰는 방법이죠.
상의도 마찬가지예요. 허리가 1cm만 더 들어가게 해도 옷이 확 달라져요. 두 배 날씬해 보이고 세 배 비싸 보인답니다. 인터넷에서 살 땐 실측 사이즈 반드시 참고!
다음은 색인데요. 자기 피부색을 확 살려 주는 색 위주로 고르는 건 물론이고, 초보자는 어딘가 모르게 ‘깔맞춤’을 해 주는 게 좋아요. 청바지에 아주 작은 하늘 색 무늬가 든 셔츠만 입어도 왠지 감각 있어 보이거든요.
브라운 선글라스에 브라운 구두, 하얀 가방에 흰 머리핀처럼 작은 것도 좋아요. 세 번째는 악센트죠. 너무너무 평범한 톱과 바지만 입었는데 톱이 살짝 반짝이는 소재거나, 옷은 평범해도 튀는 모자 하나를 써 준다거나, 아주 작은 악센트로 스타일 전체가 달라져요.
옷 입은 다음 휑해 보이는데 하나만 더해줘 보세요. 물론 소품은 남들 다 하고 다니는 것보다 조금 독특한 게 좋답니다. 감각도 없고 귀찮다는 분들, 편하면서 세련되게 옷 입는 거, 의외로 참~ 쉽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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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아이스타일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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