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엔 에어컨이 빵빵한 곳이 많아서 더운 날에도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지 모를 때가 있어요. 포인트는 받쳐 입는 옷은 가볍게, 외투는 긴 소매를 준비하는 거랍니다.
It girl's Answer
날씨가 점점 더워지죠? 확 벗을 수도, 거추장스러운 정장을 입기도 곤란하죠. 요즘엔 에어컨이 빵빵한 곳이 많아서 더운 날에도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지 모를 때가 있어요. 포인트는 받쳐 입는 옷은 가볍게, 외투는 긴 소매를 준비하는 거랍니다. 먼저 어느 옷에나 어울리고, 소매를 접을 수 있는 여름용 재킷이나 카디건을 하나 장만하세요. 마나 쿨 울, 시어서커(와플처럼 주름 잡힌 면 소재)처럼 주름이 잘 안 가고 통풍이 잘 되는 것이 좋아요. 안에 입는 옷은 시원한 반소매나 민소매로 입으시고요. 섹시한 디자인이면 퇴근 후 시간에 화려하게 변신할 수 있어서 좋아요.
재킷과 받쳐 입은 톱의 다자인이 많이 다르면 색을 비슷하게 맞춰 주세요. 하지만 민소매 하나만 입을 거면 똑 떨어지는 디자인에 검정처럼 차분한 색이이어야 프로페셔널해 보여요. 고개를 숙였을 때나 소매 사이로 속옷이 보이지 않는지도 체크하시고요. 상의가 단순하니까 하의를 화려한 색으로 하면 세련돼 보이고 특별한 날에도 오케이!
요즘 반바지 정장도 인기인데요. 꼭 한 벌이 아니라도 정장 바지를 자른 것처럼 점잖은 디자인이거나, 상의와 자연스레 어울리면 어색하지 않답니다. 길이는 무릎 바로 위가 좋아요. 가끔 핫팬츠를 회사에 입고 오는 패션 테러리스트도 있더라고요! 아무리 세련돼도 T.P.O가 우선이지요. 여름엔 주렁주렁 매다는 것보다 심플하고 큼직한 주얼리가 시크해요. 클립형 귀걸이 하나, 칵테일 반지 하나처럼 한두 가지로 승부하세요. 가방은 크고 무거운 가죽 가방보다 밝은 색, 시원한 소재가 좋고요. 사무실 분위기도 훨씬 밝아진답니다.
대학에서 화학을 전공했지만, 친구들이 연구소로 떠날 때 과감히 패션 매거진으로 눈을 돌려 「쉬크」, 「신디더퍼키」, 「앙앙」 등에서 에디터로 오랜 시간 일했다. 『잇 걸』, 『잇 스타일』, 『서른엔 뭐라도 되어 있을 줄 알았다』, 『싱글도 습관이다』 등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제시하는 베스트셀러들을 연이어 출간하며 작가, 콘텐츠 기획자로 변신했다.
학창 시절엔 공부보다 취미생활에 올인했고, 사회생활 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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