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girl's Answer선글라스를 고를 때는 유행도 중요하지만 얼굴형과 피부색을 우선 고려해야 합니다. 선글라스는 제2의 눈과 다름없으니까요. 잘만 고르면 마치 성형을 한 듯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답니다. 긴 얼굴형은 우리나라에 굉장히 흔한 타입이에요. 특히, 얼굴 전체가 길지 않더라도 눈에 비해 뺨과 코가 긴 경우가 많아요. 포인트는 렌즈가 아래로 많이 처진 스타일을 고르는 것입니다. 즉, 렌즈가 코 길이에 맞먹을 만큼 세로로 길어야 뺨이 가려지면서 균형이 맞아 보여요.
말씀하신 동그란 선글라스는 눈 위치를 정직하게 강조해서 커버 효과가 전혀 없습니다. 또, 원하시는 좌우로 길고 납작한 레이밴 선글라스는 긴 얼굴에 좋지도 나쁘지도 않아요. 가로로 긴 윗부분은 좁은 얼굴을 어느 정도 커버하지만 세로가 충분히 길지 않아 긴 뺨은 커버해주지 못하거든요. 달걀형이라 밋밋해 보이는 사람에게 어울리죠.
선글라스는 직접 여러 가지를 써 봐야 답이 나오는데, 자기 얼굴형과 정확히 겹치는 모양만은 피해야 합니다.
자기 턱 선이나 코 모양 등과 평행한 선이 없어야 하고 가능한 반대 느낌을 찾아야 하는 것이죠. 즉, 각이 두드러지는 사각형 얼굴은 어디도 각이 눈에 띄지 않는 둥글둥글한 모양을, 턱이 좁은 역삼각형 얼굴은 일명 ‘잠자리 안경’이라 불리는 애비에이터(aviator) 스타일을, 광대뼈가 튀어나온 둥근 얼굴은 다리 바로 앞 세로 테 부분이 직선적이며 끝이 뾰족하게 올라간 것이 가장 잘 어울립니다. 애비에이터 스타일은 거의 모든 얼굴형에 어울리는 유일한 형태예요.
또, 피부색과 렌즈 및 테 색상도 어울려야 하는데요. 다른 액세서리와 마찬가지로 피부색이 진하고 노란색이 많이 돌면 짙은 갈색, 카키색, 탁한 푸른색 등이, 희고 창백하면 와인색, 회색, 오렌지색 등이 잘 어울려요. 옷과 어울리도록 맞추는 것도 잊지 마세요.
제공: 아이스타일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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