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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사람과 죽은 사람의 이야기

『백귀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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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사람이 죽은 사람을 그리워하듯, 죽은 사람도 산 사람을 그리워한다. 산 사람과 죽은 사람의 이야기, 『백귀야행』.

 

『백귀야행』     Ichiko Ima 글, 그림| 시공사| 1999.3
산 사람이 죽은 사람을 그리워하듯, 죽은 사람도 산 사람을 그리워한다. 산 사람과 죽은 사람의 이야기, 『백귀야행』. 강한 영력을 가진 할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릴 때부터 귀신과 거의 함께 생활하다시피 한 리쓰. '모르는 게 약'이라고 했던가. 자신의 특별한(?) 능력 덕에 그는 하루라도 쉴 틈이 없다. 만화는 주인공 리쓰가 제발 날 좀 내버려달라고 투덜대면서도 귀신과 인간 사이에서 벌어진 온갖 사건사고에 관여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졌다. 아주 어릴 땐 할아버지에게, 좀더 자라서는 '아오아라시'라는 요괴에게 의지하며 근근히 살아가던 리쓰는 회를 거듭할수록 강해져서 시리즈 후반부에 다르면 거의 모든 일을 혼자서 처리할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한다. 인간은 무엇을 두려워하고 무엇에 미련을 갖는가. 결국 진정 두려운 존재는 귀신이 아니라 '집도 마음도 황폐해지도록 방치하고 귀신에게 너무나 쉽게 안주할 수 있는 여지를 주는 인간의 나약한 마음'이라는 것이 작가의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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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귀야행 1

<이마 이치코> 글,그림4,500원(10% + 5%)

강한 영력의 소유자였던 할아버지가 돌아가시자 집안은 온갖 요괴들로 붐빈다. 특히 할아버지의 영향을 많이 받은 리쓰는 혼자서 그 많은 요괴들을 상대하느라 벅찰 지경인데... 아직은 어린 고등학생에 불과하지만, 리쓰는 두려움을 떨치고 자신의 앞길을 헤쳐 나간다. 귀신과 인간이 벌이는 온갖 사건사고를 해결하느라 '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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