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 리뷰 대전] ‘노화’라는 슬픈 친구와 원만하게 지내기
취미의 방
팍팍한 일상에 지쳐 내가 소진되어간다고 느낀다면? 나만을 위한 시간이 없는 것 같아 뭔지 모를 불안감이 찾아온다면? 나만의 취미를 가져보세요. 취미를 가진다는 건 삶에 여유를 한 스푼 더하는 것! 지금 이 시간 많은 사람들을 위로해주고 있는 다양한 취미 친구들을 소개합니다.
믿어줬으면 좋겠다. 20대 때는 따로 운동을 열심히 하지 않아도 따로 식단 관리 없이 살아도 일정 몸무게와 일정 몸 상태가 유지됐다. 30대가 지나며 내 취미는 다이어트! 라고 말할 정도로 이제는 다이어트가 일상이 되고 말았다. 내 몸은 이제 예전만큼 먹으면 몸무게가 점점 늘어나고 몸 관리에 들어가면 체중이 유지되는 30대 몸의 신비함을 보여주고 있다. 『마흔 식사법』은 나이를 먹으면 옛날처럼 체중이 줄지 않는 것이 물질대사가 떨어졌기 때문이며 체중을 줄이려는 노력보다 물질대사를 높이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왜 20대보다 40대는 같은 노력을 기울여도 살이 빠지지 않는가? ‘에 대한 질문은 우리 몸의 엔진과 같은 근육을 살펴봐야 한다. 저자는 우리의 근육이 20대에 절정을 맞이해 특단의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30대를 넘어서며 연간 1퍼센트씩 서서히 감소한다고 이야기한다. 또한 여성들은 여성호르몬의 분비량이 줄어들고 남성호르몬이 증가하며 내장에 지방이 붙어 갑자기 중년 남성들처럼 아랫배가 나오기 시작한다. 그리고 ‘노화’라는 슬픈 친구로 인하여 소화력도 떨어져 예전만큼의 음식을 소화하지 못하게 된다.
『마흔 식사법』은 이렇게 변화하는 몸에 따라 영양은 올리고 체중을 줄이는 식사의 변화를 도입해야 한다고 한다고 말한다. 식사의 절반은 단백질 위주의 식품으로, 동물성 단백질은 고기와 식물성 단백질인 콩, 두부 등의 비중을 7 : 3으로 하라고 조언한다. 고단백/저당질 식단에 대해서 말은 많이 들었지만 실천하기 어려운 사람들은 일단 메뉴 선택할 때 사고의 순서를 바꿔보라고 제안한다. 식사를 할 때 ‘밥, 파스타, 우동’ 등으로 주식 위주로 생각하는 습관을 버리고 ‘메인 반찬’을 무엇으로 할까? ‘ 라고 단백질 식단을 먼저 고르는 사고 패턴으로 변화하라는 것이다.
식단 변화에 대해 권하면 사람들은 단백질을 많이 먹어도 되는 것인지 고민하고 두려워하지만,아시아인 들은 단백질을 적게 먹음으로써 부족한 열량을 면, 빵 등의 탄수화물 당질로 채우기 때문에 오히려 ‘당질 과잉 섭취’ 에 대해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한다. 특히 중년 이상 노년에 진입하게 되면 고기를 먹으면 소화가 안된다는 사람들이 많은데 단백질 식품을 적게 먹을 수록 소화 효소도 적게 나오기 때문에 점점 더 단백질을 소화하는 흡수하는 능력이 떨어지게 되고, 에너지가 필요한 노인들이 고기 대신 오히려 탄수화물을 더 많이 먹게 되어 단백질을 먹음으로써만 생성 가능한 근육의 양도 더 떨어지는 악순환을 가져온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렇게 10가지 식사 법칙 외에도 우리가 흔히 잘못 가지고 있는 식습관이나 오해를 짚어낸다. 또한 살찐 것을 나이 탓으로 돌리지 말고 우리의 식탁을 다시 한번 점검해볼 시간을 갖게 한다. 추운 겨울, 움직임은 적어지고 몸은 자꾸 웅크려지고 무거워진다면 오늘의 건강을 위해 하루하루 달라지는 나의 몸을 위해 식습관부터라도 다시 다잡아보기를 권한다
마흔 식사법모리 다쿠로 저/박재현 역 | 반니라이프
『마흔 식사법』은 젊은 시절과는 뭔가 달라진, 마흔이 넘은 사람들에게 어떻게 먹고 어떻게 운동하는 것이 몸의 기능을 향상시키고 만족스런 몸매를 유지할 수 있는지 친절하게 알려준다.
누군가를 웃길 때가 가장 행복하다. 세상에서 초콜렛이 가장 맛있는 1인.
<모리 다쿠로> 저/<박재현> 역12,150원(10% + 5%)
나이가 들면 식사법도 바뀌어야 한다 거울 속 모습은 큰 변화가 없는 것 같은데 사진을 찍어 보면 중년을 훌쩍 넘긴 모습이 아주 정직하게 드러나 흠칫 놀랄 때가 있다. 그제야 왜 텔레비전 광고에서 브이라인의 얼굴을 강조하는지 알 것 같아진다. 나이가 들면 체중의 변화가 없어도 자연스레 근육이 줄고 지방은 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