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성공과 행복을 찾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오랜 명상과 체험 속에서 태어난 것이다. 나는 이 책을 통해 가능한 한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자기 자신이야말로 자기 인생의 창조자’라는 진실을 깨닫도록 돕고 싶다.

우리는 자신이 선택한 생각에 의해 각자의 인생을 만들어가고 있다. 마음은 인격이라는 내면의 옷과 환경이라는 외면의 옷을 숙련된 솜씨로 직조해낸다. 그 옷이 지금까지는 어둠과 고통 속에서 만들어졌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것은 마땅히 빛나는 깨달음과 행복 속에서 이루어져야만 하는 것이다.

우리는 각자 자기 마음의 세계 속에서 살고 있다. 우리의 기쁨이나 슬픔은 우리 마음이 만들어내는 것이고 그것을 유지하는 것도 마음이다.

대다수 사람들은 죄와 슬픔의 어둠에 싸인 음울한 세상에서 살아가지만 현명한 소수의 사람들은 맑고 기쁨의 빛이 넘치는 지극히 복된 세계를 살아간다. 후자는 자신의 마음을 컨트롤하는 데에 성공하여 더없이 고매한 인격을 갖춘 사람들이다.

하지만 이 지극히 복된 세계는 어둠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상상하는 것처럼‘아주 먼 곳에 있는, 평범한 사람들은 도달할 수 없는 목표(goal)’가 아니다. 그것은 아주 가까운 곳에 있고, 그 안으로 들어가는 방법을 알고 그것을 행하면 누구나 들어갈 수 있다.

외부 환경을 직접 바꿀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자신의 취향을 다른 사람에게 강요하는 일도, 세상을 자신의 뜻에 맞게 고치는 일도 할 수 없다. 하지만 내면, 즉 자신의 바람, 감정, 생각 등은 언제든지 자유롭게 변화시킬 수 있다.

우리는 자신의 취향을 다른 사람들의 취향과 조화시킬 수 있고 자신의 내면세계와 외부 세계가 조화를 이루도록 현명하게 바꿀 수도 있다. 그래서 간접적이지만 분명하게 외부 세계를 변화시킬 수 있다.

우리는 이 세상의 혼란을 직접 제거할 수는 없다. 하지만 자기 내면의 혼란은 진정시킬 수 있다. 우리 인생에는 언제나 어려움이 따른다. 그러나 우리는 그런 인생에 관한 모든 불안을 뛰어넘을 수 있다. 소음에 둘러싸여 있지만 여전히 조용한 마음을 가질 수 있고, 인생의 여러 가지 책임을 짊어질 수밖에 없지만 내적으로는 온화한 휴식을 얻을 수 있다. 그리고 불화 속에서도 영원한 평화에 잠겨 있을 수 있다.

나는 주변 세상을 차분하게 관찰했다. 그리고 그곳이 슬픈 어둠으로 덮여 고통의 맹렬한 불길에 타고 있는 것을 깨달았다.

나는 그 원인을 찾으려 세상에 눈을 돌렸지만 찾지 못했다. 그러나 어느 순간 내가 자신의 내면으로 눈을 돌리자, 원인은 그곳에 있었다. 그곳에는 세상의 슬픔과 고통의 원인이 모두 가로놓여 있었다. 나는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않는 바로 그곳에서 그 원인의 기원과 성질을, 나아가서는 원인을 없애는 방법도 발견하기에 이르렀다.

나는 한 법칙을 발견했다. 그것은 사랑의 법칙이었다.
나는 한 생명을 발견했다. 그것은 인간이 사랑의 법칙과 조화하도록 이끄는 생명이었다.
나는 진실을 발견했다. 그것은 바르게 컨트롤되어 있는 조용하고 순종적인 마음의 진실이었다.

그리고 나는 책을 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부자이든 가난한 사람이든, 배운 사람이든 못 배운 사람이든, 정신론자든 유물론자든 그들의 내면에서 진정한 성공, 진정한 행복, 진정한 부의 근원을 발견하고, 그것을 키워내는 것을 돕기 위한 책을 말이다.

나는 그 꿈을 계속 품어왔다. 그리고 지금 겨우 그 꿈이 이루어지려고 한다.

치유와 축복과 번영의 사명을 띤 이 꿈의 책이 받아들일 준비를 마치고 기다리는 모든 사람들의 곁에 전해지길 바라면서, 나는 지금 이 책을 세상을 향해 내보내려 한다.

제임스 앨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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