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때론 포르노그라피의 주인공이고 싶다> 전격 영화화
화제의 베스트셀러 서갑숙 저 <나도 때론 포르노그라피의 주인공이고 싶다> 5월 4일 크랭크인!
영화 <나도 때론 포르노그라피의 주인공이고 싶다>(제공,제작 ㈜피터팬픽쳐스, 감독 장성수)는 책 속 여러 에피소드 중 그녀의 사랑에 초점을 맞춘다.
1999년 최고의 베스트셀러인 <나도 때론 포르노그라피의 주인공이고 싶다>가 동명으로 전격 영화화 된다. 연기자 서갑숙의 자전적 에세이인 이 책은 ‘포르노그라피’(인간의 성적 행위를 사실적으로 묘사한 문학, 영화, 사진, 회화 등을 말함)의 뜻처럼 평범하지 않았던 그녀의 성 경험 고백을 고스란히 담아 성에 대한 대중의 생각을 뒤흔들며 당시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다. 140만부 이상의 경이로운 판매부수를 기록하며 큰 화제를 일으켰지만 정작 주인공은 책에서 밝힌 파격적인 사생활 때문에 세간의 따가운 시선을 받으며 출연하던 드라마에서 모두 하차하는 사태까지 벌어졌던 가히 사건이라 부를만한 일화를 남겼다.
많은 사람들이 책을 영화화하기를 원하였지만 그동안 허락하지 않았던 원작자가 16년 만에 영화화에 동의하게 된 데에는 ‘기존 한국영화의 멜로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멜로를 만들겠다’는 제작진의 취지에 동의했기 때문이다. 제작진은 ‘한국의 성인멜로는 왜 남녀의 행위에만 포커스가 맞춰지는가?’라는 의문에서 영화를 출발시켰다.
영화 <나도 때론 포르노그라피의 주인공이고 싶다>(제공,제작 ㈜피터팬픽쳐스, 감독 장성수)는 책 속 여러 에피소드 중 그녀의 사랑에 초점을 맞춘다. 그녀가 자신의 상처와 외로움을 견뎌낼 수 있게 해준 한 남자를 만나면서 스스로 가지고 있던 가치관과 고정관념을 깨고 사랑은 소유가 아닌 배려를 통해 비로서 더욱 행복해 진다는 것을 느끼게 되는 과정을 담는다.
영화의 각본을 직접 쓰고 연출을 맡은 장성수 감독은 "세간에 오르내리던 그녀의 이야기는 당사자에게는 애절한 사랑이었고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있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사랑하면서 서로 소유하려 하지 않고 배려하고 아꼈던 그런 가슴 떨림을 사랑 영화로 만들고 싶었다.”라고 영화를 만들게 된 동기를 밝힌다. 시나리오를 읽은 원작자 서갑숙씨도 “여자 주인공의 심리를 섬세하고 디테일하게 묘사했다."고 말하며 영화화에 기대감을 내빛쳤다.”
장성수 감독은 홍익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영화아카데미에서 영화를 전공했다. 이후 <박봉곤 가출사건(김태균 감독)>, <한도시 이야기(이재용 감독)> 등의 조감독을 거친 후 2008년 장신영, 백성현 주연의 영화 <첫사랑>으로 데뷔했다. 영화 <나도 때론 포르노그라피의 주인공이고 싶다>는 그의 두번째 영화이다. 또한 <마이라띠마>로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을 수상한 박지수를 비롯해 한지은, 최리호 등 감수성 넘치는 신인배우들이 출연한다.
영화 <나도 때론 포르노그라피의 주인공이고 싶다>는 지난 5월 4일 촬영을 시작했으며 올해 안에 개봉할 예정이다.
[추천 기사]
- 한비야 “일기를 안 썼다면 시니컬한 사람이 됐을 것”
- 쿤데라 씨, 존재의 가벼움이란 무엇인가요?
- 왜 지금 LP를 다시 듣는가!
- 100세 시대, 버리고 또 갖춰야 할 것들
- 정여울과 하림, 그림자를 찾아 떠난 여행
관련태그: 나도 때론 포르노그라피의 주인공이고 싶다
채널예스는 예스24에서 운영하는 콘텐츠 플랫폼입니다. 책, 영화, 공연, 음악, 미술, 대중문화, 여행 등 다양한 이야기를 만나 보세요.
서갑숙6,300원(10% + 5%)
조연급 탈렌트이지만 그래도 이름이 알려질 대로 알려진 연예인 서갑숙씨의 충격적 성고백서. 동성애, 2대1 섹스, 적선 하듯 던져 주었던 처녀성, 명기 만들기 등 성에 대한 솔직한 자기 고백을 보란듯이 담은 용기가 두드러지는 책이다. 19세미만 구독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