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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서의 괴로움오카자키 다케시 저/정수윤 역 | 정은문고(신라애드)
어느새 점점 쌓여가는 책 때문에 집 안은 발 디딜 틈 없이 변해버리고, 함께 사는 가족의 원성은 늘어가니 사는 게 사는 게 아니란 말씀. 책 때문에 집이 무너질 지경에 이르면 어쨌든 이 고통에서 벗어나야 한다. 어떻게? 여기에 장서의 괴로움을 토로하는 일본 작가들이 있다. 일본은 최근 3?11 동일본 대지진을 겪으며 어쩔 수 없이 소실된 경우도 많다. 하지만 재해로 인한 자연 소실이 아닌 장서가들은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했단 말인가? 유명 작가에서 일반인까지 그들만의 특별한 장서술이 흥미진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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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팅만 하던 뚜루가 2005년 10월 26일 대단한 결심을 하고 YES블로그를 시작했으며, 장문의 화려한 리뷰에 글발 현저하게 미달되던 뚜루는 ‘에라 모르겠다’ 그림으로 리뷰를 올리기 시작했다. 그러다 얼떨결에 1년을 그림으로 일상과 리뷰를 동시에 올리는 나름 부지런한 블로그 생활을 하던 중 YES 블로그 축제에서 영광스럽게도 네티즌 대상을 거머쥐는 불가사의한 일을 겪게 되었고, 급기야 채널예스에 칼럼까지 올리게 됐다.
<오카자키 다케시> 저/<정수윤> 역11,700원(10% + 5%)
“이러다간 집이 무너질 지도 몰라. 장서술이 필요해“ 독서인구가 줄어드네, 전자책으로 옮기네 하는 이 시대에 ‘장서의 괴로움’에 대한 책 한 권을 쓰다니, 속세와 거리가 먼 이야기긴 하다. 하지만 정중앙을 돌파해가는 것은 언제나 ‘소수파’다. 억지를 부려서라도 뚫고 나가리라는 의지로, 아마 앞으로도 책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