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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러시안 레드(Russian Red), 본드걸로 변신하다
‘소녀’에서 ‘숙녀’로
“러시안 레드의 음악을 알고 있나요?” 여러분은 어떤가요? 러시안 레드가 본드걸로 분한 3집, <Agent Cooper>를 만나보세요.
러시안 레드(Russian Red) 『Agent Cooper』
“러시안 레드의 음악을 알고 있나요?”
“네”라는 대답을 할 수 있는 당신에게 러시안 레드의 신보는 매력적으로 들릴 가능성이 높다. 앨범이 그의 새로운 면모를 충분히 담고 있는 덕분이다. 이 경우, 러시안 레드에 갖고 있던 이미지는 신보를 통해 상당부분 바뀔 여지가 있다. 반면 “아니오”라는 대답을 해야 하는 당신이라면, 앞의 경우에 비해 앨범의 매력도가 낮게 다가올 공산이 크다. 이것은 대중적 공감의 음악이기보다, 러시안 레드 개인에게 집중한 성격이 더 짙은 음반이기 때문이다.
관련태그: 러시안 레드, Russian Red, Fuerteventura, Agent Cooper
이즘(www.izm.co.kr)은 음악 평론가 임진모를 주축으로 운영되는 대중음악 웹진이다. 2001년 8월에 오픈한 이래로 매주 가요, 팝, 영화음악에 대한 리뷰를 게재해 오고 있다. 초기에는 한국의 ‘올뮤직가이드’를 목표로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힘썼으나 지금은 인터뷰와 리뷰 중심의 웹진에 비중을 두고 있다. 풍부한 자료가 구비된 음악 라이브러리와 필자 개개인의 관점이 살아 있는 비평 사이트를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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