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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여행을 떠날거야 - 『아버지가 목소리를 잃었을 때』
삶은 아름답지 않아. 지독하게 역겨워
『아버지가 목소리를 잃었을 때』 는 가족의 죽음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통해 인간의 회복 능력에 대한 깊은 믿음을 이야기한다. 아버지와 남편의 투병과 죽음에서 오는 상처를 가슴에 품은 등장인물들의 이야기 속에는 죽음이 부정적이거나 고통만을 불러오는 게 아니라는 사실이 담겨 있다. 죽음이라는 커다란 일 앞에서 쉽게 지나칠 수 있는 가족에 대한 사랑과 삶의 이런 저런 상처에 대한 치유 그리고 스스로 독립할 수 있는 강인함은 이 이야기 속에서 소중히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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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팅만 하던 뚜루가 2005년 10월 26일 대단한 결심을 하고 YES블로그를 시작했으며, 장문의 화려한 리뷰에 글발 현저하게 미달되던 뚜루는 ‘에라 모르겠다’ 그림으로 리뷰를 올리기 시작했다. 그러다 얼떨결에 1년을 그림으로 일상과 리뷰를 동시에 올리는 나름 부지런한 블로그 생활을 하던 중 YES 블로그 축제에서 영광스럽게도 네티즌 대상을 거머쥐는 불가사의한 일을 겪게 되었고, 급기야 채널예스에 칼럼까지 올리게 됐다.
<유디트 바니스텐달> 글,그림15,120원(10% + 5%)
차가운 현실과 꿈같은 환상이 어우러진 한 편의 동화 어느 날 후두암 진단을 받게 되는 다비드. 가장 먼저 머릿속에 떠오르는 건 자신의 아홉 살 된 딸 타마르이다. 두 번째 부인 파울라와의 사이에서 나온 어린 딸이 아버지 없이 살아갈 생각을 하니, 죽음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걱정이 앞선다. 그 어린 딸이 아버지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