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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워커(The Jaywalker), 한국 록의 새로운 대안
‘어쩔 수 없는 힘’에 매료되다
개성이 강하게 묻어나는 독자적인 음악으로 채워진 제이워커의 세 번째 앨범, 만나보세요.
제이워커(The Jaywalker) <Hands Are Tied>
제이워커는 독자적인 ‘사운드스케이프(Soundscape)’를 가진다. 방경호의 노래는 몽환적인 안개처럼 잡힐 듯 잡히지 않고, 기타와 드럼, 건반의 연주는 잿빛 도시처럼 복잡하게 얽혀 내달린다. 눈부시게 빛나지만 조금은 창백한 도시의 풍경이 날카롭고 세밀한 터치로 눈앞에 그려진다. 앨범 속엔 어두운 명도와 탁한 채도로 톤 다운된 12가지의 색깔이 아찔할 정도로 넓게 펼쳐진다.
이는 20년 동안 음악을 만들어온 멤버들의 ‘개성’이자 ‘본색’이 강하게 묻어나기 때문이다. 제이워커의 원년 멤버이자 리더인 방경호(보컬, 기타)는 1990년대 중반 하드코어와 인더스트리얼 사운드를 국내에 도입했던 밴드 레처(Lecher)의 일원이었고, 김호일(베이스)은 인기 밴드 럼블피쉬의 베이시스트로 활약했다.
관련태그: 제이워커, I Don't See You, 방경호, 김호일
이즘(www.izm.co.kr)은 음악 평론가 임진모를 주축으로 운영되는 대중음악 웹진이다. 2001년 8월에 오픈한 이래로 매주 가요, 팝, 영화음악에 대한 리뷰를 게재해 오고 있다. 초기에는 한국의 ‘올뮤직가이드’를 목표로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힘썼으나 지금은 인터뷰와 리뷰 중심의 웹진에 비중을 두고 있다. 풍부한 자료가 구비된 음악 라이브러리와 필자 개개인의 관점이 살아 있는 비평 사이트를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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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워커 (The Jaywalker) ' Hands Are Tied ' 제이워커는 독자적인 ‘사운드스케이프(Soundscape)’를 가진다. 방경호의 노래는 몽환적인 안개처럼 잡힐 듯 잡히지 않고, 기타와 드럼, 건반의 연주는 잿빛 도시처럼 복잡하게 얽혀 내달린다. 눈부시게 빛나지만 조금은 창백한 도시의 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