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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수십 명 앞에서 공연하던 오빠들 기 죽은 사연 - 좋아서 하는 밴드

좋아 하는 일만 해서 살 수 있을까? “동네오빠가 기분 내키는 대로 흥얼거리는 노래라더라” “추운 봄날에 우린 길을 떠나네 우린 여행을 떠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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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만장한 경험은 ‘고민’과 ‘선택’을 통해 그들을 성숙시켰다. 그들은 자신만의 분명한 철학을 이야기하면서도 내내 건강한 웃음을 잃지 않았다. 겨울이면 앨범을 만들고 봄이 되면 공연을 떠난다는 밴드는 올해 튼실한 정규앨범 < 우리가 계절이라면 >을 내놓았고, 곧 떠날 채비에 분주했다.

좋아서 하는 밴드는 ‘생존’하기 위해 길로 나섰다. 밥벌이 자체가 달려있기 때문에 공연장에서 오지도 않는 사람을 기다릴 수 없었다고 한다. 길로 달려 나가 지나가는 사람들을 향해 노래를 했다. 그리고 5년 후, 사람들은 그들을 ‘최고의 버스킹 밴드’라고 부른다.

파란만장한 경험은 ‘고민’과 ‘선택’을 통해 그들을 성숙시켰다. 그들은 자신만의 분명한 철학을 이야기하면서도 내내 건강한 웃음을 잃지 않았다. 겨울이면 앨범을 만들고 봄이 되면 공연을 떠난다는 밴드는 올해 튼실한 정규앨범 < 우리가 계절이라면 >을 내놓았고, 곧 떠날 채비에 분주했다.




“작은 상자 속 내 맘을 넣어 이 눈이 그치면
 길 끝에 다다르면 나와 손을 잡고 돌아가” - 「달을 녹이네」


정규 1집이 인디차트 1위에 올랐습니다. 이번에는 공연 뿐 아니라 앨범도 사랑을 많이 받는 것 같아요.

준호 : 인디차트에 한 번 1위를 찍은 걸로 알고 있어요. 저희가 길에서 팔려고 산 게 있으니까 저희가 올린 순위가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웃음) (앨범이 사랑받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을 텐데 가장 큰 것은 아무래도 5년 만에 정규앨범을 냈다는 것도 있고요. 앨범을 준비하기 위해 오랜 시간동안 공연을 접었다는 것도 어느 정도 영향을 끼쳤을 것 같아요. 그리고 그동안 저희가 직접 CD를 팔아왔는데 처음으로 유통사와 함께 일했거든요. 회사의 유통과 홍보도 무시 못 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밴드가 직접 유통하는 것과 유통사와의 작업, 어떤 차이가 있었나요?

준호 : 인디 차트 1위를 했어요. (웃음) 회사의 힘을 빌리지 않고 우리 힘으로만 꾸려가는 밴드치고 CD 판매에 있어서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어요. 그리고 정규 앨범도 CD를 팔아서 만들었고요. 하지만 음원 같은 경우는 저희가 전혀 관심을 안 가졌던 부분이에요. 그런데 이렇게 여러 반응이 있으니까 기분이 좋아요. ‘회사가 도와주니까 이런 식으로 노출이 되고 홍보가 되는구나’도 느꼈던 것 같아요.

이번 정규앨범은 네 멤버들 모두가 작곡, 작사, 노래를 참여해서 인상적이었는데요?

준호 : 처음부터 그런 건 아니었어요. 그래서 네 멤버가 참여하기까지 기다렸어요. 그리고 저보다 멤버들이 돋보이면 좋겠다 싶은 부분도 있었고요. 계속 곡을 계속 써보자, 노래했으면 좋겠다 이렇게 얘기를 많이 했죠.

멤버들이 작곡, 작사, 노래를 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린 이유는 뭘까요?

준호 : 예전에 했던 팀에서 비슷한 문제 때문에 억눌린 게 있었어요. 거기서는 제가 보컬이 아니었어요. 제가 가끔씩 노래를 했는데 팀 보컬이 굉장히 싫어했어요. 그 때 내가 다음에 팀을 하면 저러지 말아야지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우리 밴드는 멤버들 모두 작곡, 노래를 잘하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앨범에 다 참여하자 이렇게 된 거죠.

사람마다 성격이 다르듯이 멤버간의 음악 스타일도 다를 것 같은데요?

가영 : 저 같은 경우는 팝이나 가요 같은 대중적인 음악을 좋아하는 편이라서요. 멜로디 같은 경우도 대중적인 걸 많이 써보려고 하고 쉽게 쓰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 연주할 땐 가영이 니 곡이 제일 어려워 (웃음) 저야말로 쉬운 코드와 쉬운 구성이에요. 보통 써놓고 많이 고치잖아요. 저는 많이 뜯어고치는 편이 아니고 해놓으면 정리만 하는 스타일이에요. (어떻게 보면 진정한 천재 아닌가요?) 그건 아니고요. 뜯어고쳐봤자 저한테 한계가 있다는 걸 인정하기 때문인 것 같아요.

준호 : 전 가사가 정말 중요해요. 가끔은 음악 하는 분들께 미안할 정도로 가사를 중시해요.

복진 : 저는 원래 피아노를 전공하고 재즈음악을 주로 연주했어요. 그래서 가사에 신경을 쓰거나 제가 노래를 한다는 것 자체를 상상해본 적이 없었거든요. 그런데 좋아서 하는 밴드를 시작하면서 진솔하게 자기 얘기를 노래하는 게 얼마나 매력적인지 알았어요.

영향을 받은 뮤지션과 노래도 궁금해요.

가영 : 어릴 때부터 토이를 좋아했어요. 음악적인 워너비는 정재일 씨고요. 추천곡은 「너에게 가는 길」입니다.

복진 : 제가 처음 만났던 싱어송라이터가 이장혁 씨였어요. 제게 큰 영향을 줬고 하나의 터닝 포인트였어요. 추천하는 「오늘밤」은 제가 처음으로 녹음한 곡이기도 해요.

: 영향을 받은 뮤지션은 너무 많아서 꼽기가 힘들어요. 처음 기타를 쳐본 곡은 레드제플린의 「Stairway to heaven」이네요.

준호 : 음악적인 워너비는 베이루트(Beirut)의 「Elephant gun」이라는 노래를 추천하고 싶어요. 이 노래 때문에 우쿨렐레를 시작하게 됐어요.

본인이 쓰신 곡 중에 자신이 아끼거나 경험이 들어간 가사가 있다면요?

복진 : 「달을 녹이네」는 실제로 제가 울면서 달을 본 경험이 있는데요. 눈물 사이로 보니 달이 녹고 있는 거예요. “달을 녹이네”라는 이 말을 가지고 노래를 써보고 싶다 생각을 해서 쓴 곡이에요.

준호 : 저는 경험적인 스파크가 없으면 곡을 잘 못써요. 그래서 가사를 생각하면 영감을 받았던 순간들이 떠오르는데요. 가장 아름다웠던 순간은 「퍼즐조각」이라는 노래에요. 연애라든지 사랑을 나누는 경험들로 쓴 노래기 때문에 그 기억이 가장 예쁘죠. 저에겐.

: 솔직히 「샤워를 하지요」는 너무 내용이 없잖아요. 음원사이트에 가사 뜨는 거 보고 깜짝 놀랐어요. 다섯줄인가 여섯 줄인가가 뜨더라고요. 「네가 오던 밤」은 여러 가지 저의 경험이 섞여 있는 곡이에요. 이뤄지지 않았던 사랑의 총집결체라고 할까요? (웃음)

복진 : 개인적으로 우리 앨범 중에 「네가 오던 밤」이 가장 진정성 있는 트랙이에요 (웃음) 소설가 김중혁씨가 그렇게 표현해줬어요. 동네 오빠가 기분 내키는 대로 흥얼거리는 노래라고.

: 의도한 거예요. (웃음) 원래 잘 부르는데.

준호 : ‘의도한 거예요’ 그 부분에 볼드 처리 좀 해주세요. (웃음)

가영 : 저는 「길을 잃기 위해서」가 실제로 여행 갔을 때 쓴 노래여서요. 노래를 들으면 어떤 풍경 같은 게 머릿속을 지나가요.

사람들이 ‘좋아서 하는 밴드’의 음악을 들으면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많이 받는 것 같아요!

복진 : 앨범 뿐 아니라 우리가 그동안에 해왔던 기록이나 쌓아놓은 이미지가 긍정적인 느낌을 준다고 할까요. ‘좋아서 하는 밴드’라는 이름이 갖는 느낌이라든지, 네 명의 하모니라든지 그런 복합적인 것들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아요.




“추운 봄날에 우린 길을 떠나네 우린 여행을 떠나네”
 길이 만든, 길을 만든 ‘좋아서 하는 밴드’


여러 가지 의미로 밴드 이름이 참 좋아요. 그런데 가끔은 오히려 부담스럽지는 않나요? 저의 지나친 기우(杞憂)인가요?

준호 : 밴드 이름이 갖고 있는 장점 뿐 아니라 단점도 우리한테 도움이 많이 돼요. 그런 기우들 때문에라도 우리는 좋아하는 일을 계속 해나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야 해요. 우리가 가지고 있는 아마추어리즘 때문에 음악적으로 그렇게 안보이려면 더 열심히 해야 하는 것도 있어요. 그러니까 이름만 ‘좋아서 하는 밴드’지 음악은 취미같이 하는 밴드야 라고 보이지 않으려면 연습을 하는 수밖에 없거든요.

‘좋아서 하는 밴드’는 어떻게 만들어지게 된 건가요?

준호 : 밴드를 시작할 때 음악만 하는 팀이고 싶지가 않았어요. 어떤 이야기가 있는 팀이면 했어요. 밴드를 통해 단순히 음악 뿐 아니라 살아가는 방식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하고 싶었어요. 정말 이렇게 음악만으로도 먹고 살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은 생각도 있었고요.

그 밴드의 ‘이야기’를 처음 시작하게 된 계기는 뭔가요?

준호 : 밴드를 직업이라고 생각을 했기 때문에 인 것 같아요. 그냥 취미로 음악 한 번 해볼까 밴드 한 번 해볼까가 아니었어요. 저는 이걸로 어떻게든 먹고 살아야 하고 반대하는 부모님에게 어떻게든 독립할 수 있다는 걸 증명해야 됐기 때문에 절박한 마음으로 시작을 했죠.

사실 정말 궁금해요. 좋아서 하는 일만 해서 살 수 있던가요?

준호 : 모른다는 게 어쩌면 대답이에요. 지금까지는 어떻게든 버텨왔고요. 당장 내일 망할 수도 있어요. 잘 모르지만 그래도 살아보고 싶은 거죠. 만약 ‘좋다’는 순수한 마음만 있었다면 5년 까지 버티지 못했을 거예요. 몇 번 하다가 말았겠죠. 사실 이거는 버틴다는 개념이거든요. 생각보다 많이 힘든 일이라서요. 믿고 따라준 멤버들에게 항상 고맙죠.

복진 : 만약에 지속이 안 된다면 더 이상 좋아서 하는 일이 아닌 것 같아요. 지치면 그만큼 좋아서 하는 마음도 사그라지잖아요. 오빠 말대로 정말 답은 모르는 거고요. 종종 인터뷰를 할 때, 주로 원하시는 답은 “그래도 저희는 끝까지 좋아서 할 거에요.” 였어요. 끝을 모르는 희망, 이런 거 있죠. 너희들은 끝까지 좋아하면서 독자에게 희망을 줘야해 이런 느낌 있잖아요. 그래서 농담으로 싫어하게 되면 나중에 이름을 바꿀게요. 라고 대답해요. 싫어도 하는 밴드, 지금은 별로 안 좋은 밴드 이렇게요.

버스킹 뿐 만 아니라 여러 가지 공연도 기획하고 착착 실행해 나가고 있는데요?

준호 : ‘보신 콘서트’와 ‘사무실 구석 콘서트’가 대표적인 것 같아요. ‘보신 콘서트’는 여름마다 하는 공연이고 음악으로 몸보신을 시켜주겠다 그런 컨셉이고요. ‘사무실 구석 콘서트’는 저희가 사무실에 찾아가는 공연인데요. 정말 ‘좋아서 하는 밴드’ 아니면 못하지 않을까 싶어요. 일일이 회사에 연락해서 스케줄 잡는 게 보통 일이 아니거든요.

가영 : 회사를 가게 되면 각각 분위기가 다른 게 재밌었어요. 어떤 직종인지에 따라서도 다르고요. 인원수 마다도 달라요.

준호 : ‘사무실 구석 콘서트’ 중에 최악이라고 생각했던 공연은 대표쯤 되는 사람이 와서 “박수 안쳐? 박수” 이러는데 직원들이 다 울상이 되어서 박수를 치고 있었어요. 그러면 저희도 힘이 안나요. “저 사람만 나가면 분위기 띄울 수 있는데” 하는 생각이 굴뚝같았죠.

복진 : 간호사의 밤도 재밌었어요. 간호사 몇 십 명 앞에서 공연을 하는데요. 여자 분들만 있으니까 오빠들이 기가 팍 죽어서요. 특히 간호사분들은 환자들을 다루니까 넉살도 엄청 나시잖아요. 노래하는 데 계속 말 걸고 뭘 해도 다 귀여워하시는 거예요. “그래서? 그래서?” 막 이러시고요. 물론 여자 멤버는 안중에도 없으셨죠. (웃음)

이건 맛집에서 음식 비법을 가르쳐 달라는 질문과 비슷한 느낌이긴 한데요. 거리 공연 때 사람들 발길을 잡는 노하우가 있나요?

준호 : 요즘 거리공연 하는 분들이 많은데 팁을 하나 드리자면요. 사람을 모아놓고 시작해야 돼요. “저희 공연할거에요. 시작할거니까 좀 모여주세요.” 하고 몇 명을 모으고 시작하면요. 그 때 지나가는 사람들은 우리가 잘해서 사람들이 모여 있는 줄 알아요. 그런데 일단 노래를 하면서 지나가는 사람들이 멈추길 바라면 사람들이 안 모여요. 그냥 지나가버리죠. 그리고 다른 팁들도 많은데요. 이건 말로 다 할 수 있는 것 같진 않고요. 저희랑 인턴생활을 1년 만 하시면 몸으로 배울 수 있습니다. (웃음)

다른 인터뷰들에서 보니까 ‘앞으로의 계획을 세우지 않는다’고요?

준호 : 네, 이유가 두 가지 있는데요. 첫 번째는 그 계획 때문에 멤버들이 희생당하지 않아야 하기 때문이고요. 두 번째는 계획을 세우지 않아야 계획한 것보다 더 높이 갈 수 있을 것 같아서죠. 만약에 저희가 “음반을 내고, 1위를 하고, 영화를 찍고, 페스티벌에 나가서 헤드라이너가 되자” 라고 계획을 세우면 과연 뭘 할 수 있을까요? 단지 오늘은 주어진 이 인터뷰를 열심히 하자, 그리고 합주를 열심히 하자 이렇게만 생각하거든요. 그랬더니 어느 새 영화도 찍고, 페스티벌 헤드라이너도 되어 있는 거예요. 그런데 하나 덧붙이고 싶은 건, 계획을 세우지 않는다고 해서 내키는 대로 하는 건 아니라는 거예요. 계획을 세우는 대신 정말 하루하루를 성실하게 살아야 해요. 그 단서가 붙지 않으면 실패하거나 원하지 않은 곳으로 가지 않을까 싶어요.

: 여행을 가서 100m 달리기를 하듯이 뛰어다니는 사람은 없잖아요. 목적지를 정하고 거기 가서 “끝!” 이런 사람도 없잖아요. 천천히 발길 닿는 대로 가다보면 좋은 여행이 되는 거고요. 그리고 미친 듯이 달려가서 도착했는데 거기가 원하는 데가 아니면 어떡해요.

복진 : 결론이나 목표가 없으면 이뤄질 때 기쁜 마음이 더 커요. 우리가 ‘음반 차트 1위를 하자’ 이런 목표를 갖고 앨범을 만들었다면 1위를 했을 때 이렇게까지 기쁘지 않았을 거예요. 그리고 어떻게 보면 밴드 이름이랑 연결이 되는데요. 저희가 십년이 지나서도 ‘좋아서 하는 밴드’를 하자 이런 계획은 전혀 없어요. ‘난 이걸 좋아해’ 하고 결정지어 놓고 좋아하지는 않잖아요!

인터뷰: 김반야, 신현태
정리: 김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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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 이즘

이즘(www.izm.co.kr)은 음악 평론가 임진모를 주축으로 운영되는 대중음악 웹진이다. 2001년 8월에 오픈한 이래로 매주 가요, 팝, 영화음악에 대한 리뷰를 게재해 오고 있다. 초기에는 한국의 ‘올뮤직가이드’를 목표로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힘썼으나 지금은 인터뷰와 리뷰 중심의 웹진에 비중을 두고 있다. 풍부한 자료가 구비된 음악 라이브러리와 필자 개개인의 관점이 살아 있는 비평 사이트를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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